Lost Abbey Judgment Day, 10.5%


전에 마셨을 때보다는 감흥이 좀 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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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megang Three Philosophers, 9.8%


체리, 검은 과일, 자두, 건포도, 캔디 슈가. 쿼드루펠에서 기대할만한 깊이와 복잡한 맛은 좀 부족한 느낌. 이름은 멋진데...


http://www.ommegang.com/#!beer_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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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 Monk's Elixir, 10%


다른 미켈러 맥주처럼 아무 기대 없이 마셨으나 의외로 완성도 높은 쿼드루펠이어서 놀랐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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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Bernardus Abt 12, 10%


한국에 들어 와 있는 맥주 가운데 단연 최고(중 하나)


http://www.sintbernardus.be/stbernardusabt12.php?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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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vleteren 12, 10.2%


베스티12 보급판(?). 수도원 증축 공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생산해낸 보급판.

대체적인 평가 즉, 보급판이 훨 못하다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


http://www.sintsixtus.be/eng/hom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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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vletern 12, 10.2%


세계 최고(라 불리는) 맥주. 누구든 쉽게 이견을 달기 힘들 것이다. 물론 그 희소성 때문에 더 신격화(?)된 측면이 있을 순 있겠지만. 민무늬 라벨에 모든 정보를 병 뚜껑에 다 몰아 넣은 심플한 디자인도 캐간지. 복잡하고 깊은 검은 과일 맛이 일품. 


http://www.sintsixtus.be/eng/hom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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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Abbey Judgment Day, 10.5%


처음 마셔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포도 등 검은 과일 맛이 몰트와 함께 복잡하게 피어 올라오는. 바디도 미디움 정도로 잘 넘어 간다. 


이 정도 수준의 쿼드루펠을 만들 수 있는 데가 얼마나 될까. 


심판의 날까지 숙성시켜서 마시고 싶다.


http://www.lostabbey.com/lost-abbey-beers/year-round-beers/judgment-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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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rappe Quadrupel, 10%


전 세계 8종류 밖에 없는 트라피스트 맥주 가운데 이제 한국에서 3종류를 마실 수가 있다(물론 수입되는 Rochefort, Chimay는 모든 라인업이 다 소개된 것은 아니다). 불과 작년 이맘 때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극강의 맥주라 불리는 트라피스트는 외국 나가면 눈에 띄는 데로 마시거나, 한국에 들고 들어와서 아껴뒀다 목욕 재개하고 먹는, 그런 희귀한 맥주였다. 


그런데 이제 그 가운데 3 종류가 수입되어 발품 좀 팔면 (상당한 가격이지만) 손 쉽게 마실 수가 있다. 이럴 때 상전벽해라 하나. 그리고 곧 한 종류 더 수입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네덜란드 트라피스트 수도회 출신의 La Trappe. 이제 이 녀석도 손 쉽게(?) 마실 수 있으니 아끼고 아끼던 녀석을 땄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까워서 본의 아니게 3년 가까이 묵혔다.


일반적인 쿼드루펠에서 느낄 수 있는 복잡다단하고 깊은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트라피스트 친구들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보다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 사실 Koningshoeven 수도원에서 생산하는 라 트라페 맥주 개수는 트라피스트 맥주 종류 가운데 가장 많다. '뭐 이런 것까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복 비어, 윗 비어 등을 포함해 총 9가지를 생산한다. 요즘 추세에 맞게 oak aged도 내놓고. 뭐 어떻게 보면 너무 상업적이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그래도 난 현직 수도사들이 이렇게 맥주를 만드는 것 자체가 아직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뭐랄까, 졸라 멋있다는 느낌일까. 맨날 빽빽한 빌딩 숲 속에서 교통체증에 어딜 가도 사람에 치이고, 각박하기 짝이 없는 이 세상에 사는 나 같은 사람이 느끼기엔, 아직도 묵언수행을 하며 신의 이름으로 정성스레 술을 빚는 그 모습이 요즘말로 캐간지다(요즘은 안쓰나?).


그래서 난 이런 문구가 너무 좋다. 상업적으로 잘 포장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영리 목적이 아닌 이상 그들의 본분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다.




근데 진짜 아무 말도 안 하고 저거 한 병 다 비우면 훅 간다. 침묵을 맛 보되 침묵하면서 마시면 안 됨.


http://www.latrappetrappist.com/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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