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Omnipollo/Siren/David Strachan Lorelei Barrel Aged Extra Maple, 10.5%

코코넛은 잘 모르겠고 메이플은 장난아니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편. 근데 누가 옴니폴로 아니랄까봐 너무 달아서 한 병 다 비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Alexander/Mikkeller The Beer of Milk & Honey, 8.4%

로스티드 몰트 + 두유. 아 물론 닭백숙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샀다. 

Ballast Point Homework Series Batch #6 - Robust Porter, 7.8%

말 그대로 로버스트

Omnipollo/Buxton Original Rocky Road Ice Cream, 10%

설탕 시럽에 카카오 가루 뿌린 느낌. 알콜도 좀 튐. 50ml 작병으로 만들어 팔아야 함

Omnipollo/Buxton Original Texas Pecan Ice Cream, 10%

밀크 초콜릿, 바닐라, 딸기 시럽. 상큼한 느낌이 있어서 걱정할 수 있는 단 것 일변도가 아니다. 그래서 먹기가 나쁘지 않다. 옴니폴로 다른 것처럼 재밌게 마셨다. 주안점을 재미에 둬야 한다. 

Fuller's Past Masters 1926 Oatmeal Porter, 7.8%

로스티드 몰트가 일품

Jackie O's Bourbon Barrel Black Maple, 11%

메이플은 하나도 모르겠다. 버번 일변도. 처음 마셔본 재키오스인데 실망스러움.

Ballast Point Coconut Victory at Sea, 10%

아로마는 달달한 코코넛이 지배한다. 틈새로 커피가 삐져나오고. 훌레이버는 코코넛 반, 커피 반. 온도 올라가면서는 커피의 산미가 두드러진다. 맛만 있구만, 왜 혹평 일색이라는 거지.

다음 병입될 빅앳시 배리언트는 뭘지. 피넛버러? 오레오? 기대됨. 

Tusk & Grain Tequila & Bourbon Barrel Aged Coffee Porter with Mexican Chocolate, 10.93%

아로마는 커피 일변도. 카푸치노 같은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훌레이버에서는 아로마에서 느낄 수 없었던 데킬라 느낌이 많이 난다. 괜찮은데 너무 많은 걸 넣고 배럴도 두번 들어갔다 와서 좀 뒤죽박죽 느낌이다. 

Sixpoint 5Beans, 10%

들어간 부재료 설명을 들어 보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맛인데 마셔 보면 맛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맛있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뭐 그냥 그런 좀 아쉬운 맛이다. 처음 들어왔을 때 이건 무조건 캔, 탭 다 마셔야지하고 생각했다가 캔 마시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