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Beavertown/Garage Project Fruitallica, 8%


우선 엄청 향긋한 열대과일의 향연이 펼쳐진다. 탭은 훨씬 과일 캐릭터가 둥글둥글한 느낌인데 병은 각 과일이 날카롭고 잘 살아있는 느낌이다. 망고 같은 열대과일보다는 패션후르츠나 구아바 같은 느낌이다. 하바네로는 느끼기 힘들고 (탭은 더 잘 느껴진다) 오히려 미약하게 들어간 것이 스파이시함을 살려줘 더 매력적인 맥주로 만들어 준 것 같다. 이파의 명가에서 만든 것 답다.


요즘 한국 덕후들에게서 뒷방 늙은이 취급(?) 받는 스톤. 그래서 인스타나 뭐나 힙한 거 좋아하시는 덕후들이 올린거 보면 스톤이 지분이 적어야 맛있다느니 뭐니 이런 류의 내용들이 올라오는 것 같다. 뭐 입맛은 개인 취향이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공정한 평가가 아니고 심히 부당한 대우라 생각한다. 뭐 어쨌든 맛있어서 힘들게 더 구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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