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val, 6.2%

뭐 거의 훵키함의 교과서. 그 가운데 챕터 1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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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val, 6.2%


일부러 오래 묵힌건 아니고 그냥 예전에 사놓고 냉장고에 짱박아 놨고, 그냥 갑자기 땡겨서 마셨는데 공교롭게도 병입한지 정확히 5년째 되는 날 마심. 상당히 워터리해졌고, 설탕 졸인 물에 다시 물을 섞은 느낌이다. 오르발의 훵키한 느낌은 많이 무뎌졌고 풍부했던 후르티함도 많이 사라졌다. 잘 못 만든 홈브루잉 벨지안 에일을 마시는 듯한 느낌. 너무 오래 묵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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