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tyFifty Eclipse 2015 (Vanilla), 11.9%
캬 예전에 이클립스가 들어오네 마네 얘기를 들었을 때 진짜 돌았구나 생각했는데, 진짜 들어오는 구나. 나도 들어온다는 루머를 듣고 2015년 거는 하나도 구할 생각을 안했는데, 뭐 덕분에 편하게 한국에서 구해 먹으니 그건 좋다. 비싸네 어쩌네 하는 얘기 하는데 이거 미국 소매점에서 30불 가량에 팔리는데 그거 사고 세금 내고 싸서 한국에 보내면 얼마 차이도 안 난다. 물류비에 관세니 뭐니 각종 세금에 수입사 마진에 소매 마진 생각하면 오히려 싸게 들어온 듯. 캐스케이드도 마찬가지고. 물론 절대적으로 6만 원 돈의 값어치를 하냐는 것은 개인 취향 차이니까 다른 문제고. 어쨌든 비싸네 어쩌네 하면서 수입사나 바틀샵 사장님을 마치 칼 안 든 강도처럼 취급할 시간에 이런 가격이 나오게끔 만든 정부의 세금 정책이나 까고 항의해라. 대기업 법인세 감면해주고 담배에 붙는 세금은 올리는 최고존엄을. 알았제?
우선 좀 달다. 많이 달다. 브라운슈가를 졸인 듯한 단 맛이다. 온도가 올라가면 좀 괜찮은데. 어쨌든 기분 좋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바닐라 느낌은 아니다. 혈당 오르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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