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se Island Bourbon County Brand Coffee Stout 2022, 13.2%

5년만에 나온 커피 스타웃. 예전 작은 병 때 추억때문인지 충분히 맛있지만 좀 더 컴플렉스하고 충만하고 피니쉬 긴 것을 기대했다. 사실 나 같은 버번카운티의 오래된 팬들은 아마 올해 라인업 가운데서 가장 기대한 녀석이거나 그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아쉽게 그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 그러나 맛있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그렇다고 할 것이다. 다만 너무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어느새 늙어 다리에 근육도 빠지고 주름도 생기고 야윈 느낌이랄까. 예전에는 확실히 이것보다는 더 보여줬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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