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말하건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나온 임페리얼스타웃 가운데 가장 맛있다. 가장 잘 만들었다. 진짜 100점 줘도 아깝지 않다. 다크초콜릿과 로스티드 몰트를 진짜 잘 살렸다. 부즈도 잘 감추고 도수에 비해서 바디감도 강하다. 온갖 부재료 때려 넣지 않고도, 배럴에 이러저리 굴리지 않아도 얼마나 임페리얼스타웃을 우아하고 탄탄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아무도 안 마시는 것 같아서 얘기하는데, 쓸데 없는 거 찾아 마시지 말고 이거 마셔라. 두번 마셔라. 세번 마셔라. 훌륭한 논배럴 노부가재료 정통 미국식 임페리얼스타웃이 뭔지 정확히 보여 준다. 진짜다. 이런 뜻 깊은 맥주는 잘 만들어야 하는데, 조천읍의 자랑이자 내 마음의 진짜 로컬, 맥파이가 너무나 훌륭하게 해냈다. 자랑스럽다.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다.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rclay Dimensions of Time 4 (0) | 2020.11.08 |
---|---|
Cellarmaker Imperial Coffee & Cigarettes (0) | 2020.11.08 |
AleSmith Fuitgeist (0) | 2020.10.16 |
Samuel Smith's Organic Chocolate Stout (0) | 2020.10.16 |
Cycle Cream Sugar Please (0) | 202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