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넛 버전보다 훨씬 낫다. 훨씬 정돈돼있고 각 캐릭터가 제자리에서 마땅히 내야하는 목소리를 적당히 내고 있다. 산만하지 않고 나름 균형 잡혔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밍밍하다는 게 아니다. 모든 요소가 아주아주 강렬하다. 강렬하면서 조화롭다. 근데 얘네는 배럴이나 베리언트는 최소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결과가 원주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못 한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가끔 엄청난 걸 내긴 하지만. 마치 1할 타자인데 그 1할 칠때는 항상 홈런을 치는 타자라 할까. 어쨌든 맛있게 감사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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