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keller Beer Geek Brunch Weasel, 10.9%


얘는 코피루왁으로 만든 게 아니다. kopi luwak(혹은 civet coffee)은 인도네시아의 사향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것이고. 미켈러가 쓴 녀석은 베트남의 cà phê Chồn이라는 커피다. 얘는 베트남의 족제비가 먹고 싼 커피다. 사실 코피루왁이 엄청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연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야생의 사향고양이를 좁은 케이지에 사육하면서 코피루왁을 생산케 했는데, 이는 여러 윤리적 논란을 야기했다. 미켈러 역시 이런 비난을 의식했는지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곳에서 cà phê Chồn 커피를 받아서 생산한다고는 하지만, 야생 족제비를 사육하는 시스템이어서 논란을 얼마나 피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맥주는 강한 에스트레소, 초콜릿이 매우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질감이 이름처럼 아점에 먹기 딱 좋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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