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Times Orderville, 7.2%

무슨 헤이지 이파는 홉통기한이 1주일이라는둥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은데. 홉통기한 엄청 따지면서 2주 지나면 맛 갔네 어쩌네 하는게 유별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캔입된지 8개월 된 거를 가져온 이 수입사의 패기, 기백 혹은 뻔뻔함, 염치 없음, 후안무치, 인면수심(이 정도는 아닌가?)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남들은 굳이 안 그래도 되는 맛 없는 것까지 비행기 태워서 빨리 가져오는 마당에 무슨 낙타 등에 실어서 왔는지, 창고에 썩던 것들 짬통에 담아 왔는지. 시류를 거슬러서 반 년이 지난 거를 푸는 것은 진짜 뭐냐. 자꾸 마셔주면 이래도 되는 줄 알고 계속 이럴 텐데.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 Bernardus Abt 12 2017  (0) 2020.04.18
Hop Butcher For The World Milkstachio  (0) 2020.04.18
Firestone Walker Luponic Distortion: Revolution No. 014  (0) 2020.04.18
Mysterlee/Alefarm Mysterious Ways  (0) 2020.04.18
Craftbros Super IPA  (0) 2020.04.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