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땅콩 버터 같다. 얘네는 진짜 뭐 넣으면 진짜같이 넣네. 재밌게 마셨다.
올해도 여러 분들의 아량과 배려 덕분에 맛있는 술을 많이 마셨다. 맛있는 것 먹고, 맛있는 술 마시고, 즐거운 얘기 나누고, 하고 싶은 것 하는 삶에서 바랄게 무엇이 더 있으랴.
올해 마지막 날 아침은 많이 추웠다. 집을 나서는데 찬 바람이 코 안을 타고 들어와 시큰했다.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난 1년 동안 후배 두 명이 죽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인생은 또 얼마나 덧없나.
내년에도 주 3일 술 마시고, 주 3일 운동하고, 매일 맛있는 것 먹고, 매일 사랑하고, 매일 감사하고, 매 순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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