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 House King Jjjuliusss, 8.4%


망고, 구아바를 필두로 한 트로피컬 후르츠. 그러나 아쉽게도 알콜이 튄다. 마신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그냥 줄리어스가 낫다. 


+ 줄리어스 5oz 마신 느낌

엄청나게 헤이지하다. 한국의 마시는 요구르트 같은 느낌. 아로마는 트로피컬 후르츠와 시트러스가 지배한다. 입에 넣으면 초반에는 파인애플과 자몽이 나오고 살짝 망고와 복숭아가 중간중간에 나온다. 파이니한 캐릭터는 거의 없다. 다만 쥬시하다는 세간의 평은 잘 모르겠다. 피니쉬는 상당히 드라이하다. 미디움 바디에 미디움 카보네이션. 어피리언스부터 엄청 탁한게 굉장히 독특하다. 그리고 왠지 탁하면 이스티할 것 같은데 (당연히) 전혀 그렇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짐. 트로피컬 후르츠를 상당히 강조한 IPA 느낌. 1등 IPA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맛있는 IPA이긴 하다. 한 맥주를 5oz 마시고 평가하는 것은 브루어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말도 안 되는 것이나, 그 이상을 마시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기에. 요즘 핫한 1등 이파를 먹은 느낌을 기록해 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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