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llium Scaled, 7%


요즘 다들 능력이 좋으셔서 한국에서도 자주 보이는 트릴리움. 나는 처음 접해 본다. 그리고 소위 뉴잉글랜드 스타일이라 불리는 이런 탁한 IPA도 처음이다. 막상 따르니 깜짝 놀라고 어색할 정도로 헤이지하다. 시트러스와 트로피컬 후르츠의 아로마가 폭발한다. 훌레이버는 둥글둥글한 느낌의 열대과일이 먼저 나오면서 사이사이로 허브 느낌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진다. 시트러시하고 플로럴하지만 파이니한 느낌은 별로 없다. 보통의 IPA보다 바디감이 더 느껴지고 입 전체에 여운도 길게 남는 편이다. 재밌게(우선 보는 재미!) 맛있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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