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sner Urquell Nefiltrovaný, 4.4%

앰버라거처럼 짙은 색이 우선 인상적이다. 1리터 캔 밑으로 갈 수록 더 탁해진다. 그래서 다음 잔은 사진보다 더 짙고 뿌옇다. 필터링한 우르켈보다 더 몰티하고 비터도 더 강한 것 같다. 전반적으로 풍미가 더 진한 느낌이다. 당연히 청량감은 떨어진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얘기하긴 힘들고 그날의 온도와 습도와 기분과 정신에 따라 선호하는게 달라질 것 같다. 장담컨대 열흘 가운데 아흐레는 어떤 걸 마셔도 똑같이 좋을 것이다. 마셔보다니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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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sner Urquell, 4.4%


요즘 표현으로 하자면, 가성비 킹, 가성비 끝판 왕의 갓급 맥주. 편의점 가면 만원 내고 2리터 마실 수 있고, 코스트코 가면 만원 내고 2.5리터 마실 수 있는 킹왕짱 맥주. 좀 요즘 사람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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