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dinger Weissbier, 5.3%
2010년이었을 것이다. 당시 탭으로 쉽게 마실 수 있는 수입 맥주는 고작 하이네켄, 기네스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스타일이 너무 제한적이었다. 그 상황에서도 에딩거는 탭으로 꽤 깔렸었다. 지금처럼 막 깔린 것은 아니고. 엄청 덥고 습한 여름 한 낮에 외근(?) 나가 땀을 뻘뻘 흘리면 돌아다니다 시간이 약간 남았다. 한 30분 정도? 그때 남산 기슭에 독일 소세지로 유명한 펍에 들어가 에딩거를 탭으로 한 잔 마셨을 때의 그 꿀맛은 아직도 잊지 못 한다. 그런 맛에 지금도 술을 마시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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