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ar City Hunahpu's Imperial Stout 2013, 11%


카카오는 초반에 조금 느껴진다. 중반 넘어가면서 시나몬과 칠리가 강하게 느껴지는데 문제는 되게 구리게 느껴진다. 바닐라는 거의 못 느끼겠음. 한약방에 가면 느낄 수 있는 한약재의 느낌이 전반적으로 강하다. 부재료를 많이 넣은 거라 너무 오래 묵힌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신선했을 때 마셨다고 과연 얼마나 달랐을지라는 의문도 든다. 과연 신선한 거를 마셨다면 신세경이었을까? 글쎄.


자고로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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