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 Barrel Aged Hazelnut Imperial Stout, 11%


아로마와 훌레이버에서 압도하는 헤이즐넛. 진짜 향긋한 헤이즐넛이 인상적이다. 맛있냐고 물어보면 엄청 맛있다고 답할 것이다. 마셰코 김훈이 셰프가 즐겨 말하듯이 "맛있으니까" 됐다. 그런데 만약 배럴 숙성 임스로서 어떻냐고 묻는다면 얘는 좀 아쉽다. 아니 불합격이다. 우선 배럴의 느낌이 거의 없다. 또 임페리얼 스타웃에서 기대할 법한 컴플렉스한 매력이 없다. 그런데 괜찮다. 맛있으니까. 맥주에 무슨 거창한 걸 바라냐. 맛있으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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