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ky Buddha Maple Bacon Coffee Porter 2017, 6.4%


아로마는 진짜 깡패다. 메이플, 커피, 로스티드 몰트가 잘 느껴진다. 보통 메이플 들어간 녀석들은 아로마가 달디 단 느낌 일변도인 경우가 많은데 얘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 메이플의 향도 너무 달지 않은 은은한 수준. 다만 훌레이버는 좀 아쉬운데 메이플과 커피가 나오다 갑자기 절벽에서 훅 떨어지듯이 사라진다. 도수를 감안해도 라이트한 바디도 살짝 아쉽다. 다행히 많이 스모키하지 않아서 즐겁게 마셨다. 아주 기분 좋게 마셨다. 이름 값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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