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Coast Bourbon Barrel-Aged Old Rasputin XVI, 11.3%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처음 수입됐을 때처럼 구하기 녹록치 않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들어와도 가격과 대체제들 때문에 왠지 재고 신세를 면치 못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강한 버번 훌레이버와 밀크초콜릿, 바닐라, 살짝 스모키한 토바코, 카라멜 등이 느껴진다.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도수에 비해 바디감이 다소 약한 것. 그래도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한 버번 배럴 임스라 생각한다. 이제는 넘쳐나는 신상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기 힘들 것 같긴 하지만(적어도 한국에서) 간단히 무시하고 넘어갈 수준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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