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d Beersel Bersalis Tripel Oak Aged, 10.5%


병 설명만 보고 트리펠을 오크 에이징한 것? 뭐야? 뭐 이런 반응이었던 것 같다. 병을 따고 한 잔 따르고 코를 데고 헉 소리가 나왔다. 그냥 우디한 트리펠 정도로만 예상했는데 의외의 아로마였다. 전체적으로 사워+훵키+오키+후르티하다. 벨지안 트리펠의 성질과 사워 에일의 성질이 아주 잘 조화를 이룬다. 매우 인상적으로 마셨고 정말 맛있게 마셨다. 이거 진짜 물건이다. 수입사 관계자들은 이상한 거 자꾸 들고 오지 말고 얘네 데려와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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