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ennial Abraxas 2014, 10%
A-jet black. 헤드는 조밀하나 금방 사라짐
A- 압도적으로 시나몬과 클로브다. 거의 다른 거는 느껴지지 않는다. 흔히 임페리얼스타웃에서 기대할 초콜릿, 커피, 로스티드몰트 모두. 너무 단조롭다. complex, rich한 느낌을 원한다면 진짜 별로.
F-클로브, 시나몬, 페퍼를 필두로 한 각종 허브 폭탄이라 보면 된다. 초콜릿과 커피가 느껴지지만 스파이스에 비하면 상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 페퍼의 매운 맛이 조금 재밌게 해주는 편이다.
M-텍스쳐는 벨베티하고 바디는 풀바디.
O-임페리얼스타웃 느낌보다는 허브 폭탄의 아메리칸스트롱에일(스톤의 몇몇 버티컬 시리즈처럼)이나 임페리얼펌킨에일 느낌. 시나몬, 클로브를 좋아하긴 하는데 임페리얼스타웃에서 (내가) 허용하는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 스파이스 떡칠인 맥주가 왜 이리 평이 좋은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경우. 마시려면 5년은 묵혀야 할 듯. 예전에는 커피 아브랙스가 궁금했는데 덕분에 전혀 안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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