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Floyds Zombie Dust, 6.2%


사실 쓰리플로이즈는 다크로드를 마시고 정내미가 떨어 졌다. 과대평가 갑 중 갑이라 느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래서 얘네 맥주들이 궁금하진 않았다. 그런데 지난 여름 타플링골리앗 슈도슈를 마시고 생각이 바뀌었다. 슈도슈는 아메리칸페일에일에서 만년 2위. 만년 1위는 쓰리플로이즈의 잠비더스트다. 당시 슈도슈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얘를 만년 2위로 내몬 좀비더스트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 것.


어쨌든 운 좋게 구해 마셨는데. 망고, 파인애플, 시트러스가 강하게 올라오고 파이니함이 뒤 따라 나온다. 드라이한 게 매우 깔끔하게 떨어지고, 아주 드링커블하다. 비터도 적지 않게 있는데 쭉쭉 들어감. 개인적으로는 슈도슈가 좀 더 쥬시하고 호피해서 더 낫다고 생각. 병으로 마셔본 후 신선한 탭을 한 번 마셔 보고 싶다는 생각이 용솟음치고 있다. 


http://www.3floyds.com/beer/zombie-dust/?age_verification=5f83a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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