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n River Class V Stout, 8.5%


요즘 인기 없는 클래식한 임스 느낌. 그래서 좋다. 캐스케이드와 치눅 홉을 썼다지만 얘기하지 않았으면 모를 정도로 미약하다. 오히려 스윗스타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피니쉬가 달콤하다. 캘리포니아 클라스를 보여 준다. 


Kern River Citra Double IPA, 8%


망고, 오렌지, 자몽. 홉이 아릴정도로 스파이시하다. 100점까지는 아니어도 90점은 받을만 하다.


Kern River Just Outstanding IPA, 6.8%


요즘 서부(?)에서 인기 있는 녀석. 이름은 참 패기있게 잘 지었는데. 자고로 이런 애들은 이름 값을 해야 하는데. 


망고, 자몽, 오렌지 등 열대 과일이 한 가득 올라옴. 심코 홉을 잘 느낄 수 있음. 몰트와 홉의 발란스도 좋음. 그런데 피니쉬가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갑자기 사라짐. 이런 류의 아메리칸 스타일의 IPA에서는 사람들이 좀 더 씁쓸하고 긴 여운을 기대할 듯 싶은데, 얘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부족. 


이름은 그냥 Just Not Bad IPA 혹은 Just OK IPA 정도가 적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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