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pie/Fritz Old Dog, 5%

요즘 잘 보기 힘든 스타일인데 잘 만든 건 더욱 보기 힘들게다. 간만에 너무 만족스러운 맥주다.

Magpie Alpine Lager, 5%

파이니할 거라 예상은 했는데 이건 파이니한게 아니라 그냥 파인이다. 진짜 솔잎 씹어 먹으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지금 피톤치드 뿜어져 나오는 숲 길을 걷는 것 같다. 맥파이 맥주가 대체로 발란스 중시형이라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파격적인 걸 마시니 좀 어색하다. 맥파이 최고의 일탈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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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mith Sublime, 5.2%

오랫만에 마시는 비엔나 라거. 구수한 몰티네스가 좋은데 메탈릭한 거는 원래 그런건지. 한국에 들어온 것만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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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el Adams Boston Lager, 4.8%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홈플에서 맥주 행사하면 가장 인기있어서 제일 먼저 다 팔리던 맥주였는데 오랫만에 마시니 추억도 생각나고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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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kar Blues Beerito, 4%


잘 만든 비엔나 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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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Lager, 5.2%


Good!


http://brooklynbrew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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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Lakes Eliot Ness, 6.2%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오대호 양조장의 간판 맥주다. 그레이트 레이크 브루어리는 1988년에 설립됐는데, 오하이오 주 최초의 소규모 양조장이다. 그만큼 클리브랜드 주민들의 애착이 크다고 한다. 이 양조장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많이 성장해서, 2011년에는 미국에서 18번째로 큰 소규모 양조장이 됐다. 객관적 기준으로 선정한 것은 아니지만 레잇비얼의 2013년 최고로 훌륭한 브루어리 35위에 올랐다. 


이 맥주는 시카고의 전설적인 경찰관 Eliot Ness의 이름을 따왔다. 그는 클리브랜드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다. 오대호 양조장의 설립자 Patrick과 Daniel Conway의 어머니를 속기사로 고용하기도 했다. 엘리엇 네스는 현재 오대호 양조장의 펍 자리에 있던 펍에 가서 자주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는 1947년 클리브랜드 시장에도 출마했는데 낙선하고 만다. 위 사진이 클리브랜드 한 건물에 남아 있는 그의 선거 운동 캠페인의 흔적이다. 어쨌든,


엘리엇 네스는 Amber Lager 혹은 Vienna Lager라 불리는 스타일이다. 한국에 수입되는 것 중에는 사뮤엘아담스 보스턴라거가 있다. 개인적으로 샘 보스턴 라거를 좋아해서 같은 스타일이면서 평이 매우 좋은 이 녀석을 꼭 마셔 보고 싶었다. 비엔나 라거는 Anton Dreher가 비엔나에서 처음 만든 스타일이다.


A: 거품은 조밀하고 오래 지속되는 편. 짙은 적색

A: 찐득한 몰트향

F: 몰트의 달달함이 많이 느껴짐. IBU가 27인데 생각보다 씁쓸한 맛이 많이 나고 피니쉬가 생각보다 김. 피니쉬는 풀같은 씁쓸함.

M: 라이트 바디에 적당한 탄산

O: 일반적인 앰버 에일에 청량감을 덧 댄 느낌. 보스턴라거보다 덜 향긋하고 더 씁쓸. 다소 실망스럽지만 (구하기 쉽다면) 또 마셔보고 싶다.


http://www.greatlakesbrewing.com/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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