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La Trappe Isid'or, 7.5%

다른 트라피스트 맥주 수준을 기대하지 말 것. 적어도 이시돌에게선.

http://www.latrappetrappist.com/en-en/trappist-beers/la-trappe-isidor/

Snoqualmie Falls Spring Fever Belgian Grand Cru, 7%

딱 보면 알 수 있듯이 워싱턴주 스노쿠왈미 출신.

오렌지, 코리엔더, 스파이시 등등이 생각남. 매우 만족스러웠음. 자칫 가볍고 싼티 날 수 있는 맛인데, 전혀 그렇지 않았음.

http://fallsbrew.com

Goose Island Matilda, 7%

시카고에 가니 역시 구스아일랜드가 많음. Matilda는 항상 영화 레옹의 마틸다가 떠오르는데, 왠지모를 애틋한 느낌이 난다. 

마신 소감은 역시 구스아일랜드는 훌륭함이라는 것. 살짝 스파이시하면서 은은한 과일 맛이 아주 좋았음. 부담없이, 천천히 음미하기에 좋을 듯.

시카고에서 먹은 이 지오다노 피자는 정말 무식하다는 말밖에 안 나옴. 거의 막장 음식이라 할만한(맛이 아닌 양이).

http://www.gooseisland.com/pages/matilda/25.php

Westvleteren Blond, 5.8%

이 맛을 설명할 재주가 나에겐 없다. 테이스팅 노트라 끄적여 놓은 걸 봐도 혼란스러운 내용들. 굉장히 독특했고, (베스트블레테른 12와는 다른 의미로) 꼭 다시 마셔보고 싶다.

http://www.sintsixtus.be/eng/home.htm

Green Flash Rayon Vert, 7%

그만큼 시지는 않지만 난 칸티용이 생각나서 기분이 좋았다. 한국 맥주 시장이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가장 잘 보여 주는 맥주가 아닐까 싶다. 

역시 마음에 듬. 즐겨 찾기 클릭.

http://www.greenflashbrew.com/our-beers.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