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Coast Bourbon Barrel-Aged Old Rasputin XVII, 12.1%


2년 전에 XIV를 마시고 꿀맛이어서, 혹시 한국에 수입되면 6~7만 원 정도는 할 텐데 그래도 1년에 한 병 정도는 사 마실 의향이 있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진짜 들어왔다. 헐...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egaarden Verboden Vrucht  (0) 2015.06.07
Hoegaarden Grand Cru  (0) 2015.06.07
Kuhnhenn Dark Heathen Triple Bock Lager 2011  (0) 2015.06.07
Hangar 24 Barrel Roll No. 3 Pugachev's Cobra 2014  (0) 2015.06.07
Kuhnhenn 4th D Olde Ale 2011  (0) 2015.06.07

North Coast Puck, 4%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unders KBS 2012  (0) 2015.05.03
The Rare Barrel Cosmic Dust  (0) 2015.05.03
Firestone Walker Stickee Monkee 2014  (0) 2015.05.03
Mikkeller SpontanWhitegrape  (0) 2015.05.03
Red Brick Divine Bovine  (0) 2015.05.03

North Coast Old Stock Ale 2013, 11.9%


한국에서도 이제 미국 맥덕처럼 연도별 빈티지를 여러 병 사서 숙성시킨 후에 vertical tasting을 할 수 있게 된건가? 2013년 거 우선 4병을 샀고, 2014년 것도 수입됐으니 어느 정도는 가능할 듯. 다만 한국의 크래프트 비어 시장이 지속적인 수입을 가능케할만큼 지속될지와 얘네를 수입하는 수입사의 메뚜기 뛰기가 언제든 얘네를 배제하고 다른 데로 갈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 어쨌든 2013, 2014버전이 모두 한국에 들어왔다는 사실 하나만은 아주아주 고무적이고 감격스러운 상황이다. 상전벽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OldStockAle.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unders KBS 2013  (0) 2014.06.28
Caldera Rauch Ur Bock  (0) 2014.06.28
Green Flash Le Freak  (0) 2014.06.28
Ballast Point Tongue Buckler  (0) 2014.06.28
Green Flash Palate Wrecker  (0) 2014.06.28

North Coast Acme IPA, 6.9%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AcmeIPA.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keller 黑牛  (0) 2014.06.15
Stone Farking Wheaton W00tstout  (0) 2014.06.15
Mikkeller Monk's Elixir  (0) 2014.06.15
The Bruery Saison De Lente  (0) 2014.06.15
North Coast Scrimshaw  (0) 2014.06.15

North Coast Scrimshaw, 4.7%


솔직히 이런 애들은 수입하면 안 된다. 필스너 우르켈이란 월드클래스 맥주가 착한 가격에 수입되고 있는데, 몇 배되는 돈을 내고 훨씬 후진 것을 누가 사먹나. 미안한 얘기지만 나도 정말 요즘말로 '으리'로 한 병 마셔주고 마셔 보는 거지. 까놓고 말해 이거 만든 브루어한테 물어봐도 필스너 우르켈이 훨씬 낫다고 할 것이다. 


요즘 정말 홍수같이 새로운 맥주들이 들어 오는데, 이게 마냥 좋아할 일인지 모르겠다. 어떤 수입사는 다품종 소량으로 들어와 온갖 설레발과 마케팅으로 한 줌도 안 되는 맥덕들한테 완판(?)해 이윤 남기는 것을 경영 전략으로 세운 것 같은데, 다양한 맥주를 즐겨 먹는 입장에서야 좋은데 이게 한국에서 크래프트 맥주가 뿌리 내리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이제 그린후래쉬의 웨스트코스트IPA가 수입 중단된다는데, 참으로 아쉽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수입사야 판매 실적 저조를 얘기하겠지만, 많이 팔고 대중적으로 어필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의문이다. 이번에는 어디 프랑스 크래프트 맥주를 들여 온다는 데, 좋다. 그런데 이미 수입한 괜찮은 맥주를 잘 팔고 인기를 얻게 하는 게 우선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디 프랑스 구석에 처박혀 있는 맥주 수입하는 노력의 몇 십분의 일만이라도 웨코IPA 홍보와 판매에 들였다면 1년만에 수입 중단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변 확대는 한 순간에 되는 게 아니다. 한철 장사하듯이 메뚜기 뛰기로는 결국 오래 가지 못 할 것이다.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scrimshaw.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keller Monk's Elixir  (0) 2014.06.15
The Bruery Saison De Lente  (0) 2014.06.15
North Coast Blue Star  (0) 2014.06.15
North Coast Old Stock Ale Cellar Reserve 2009  (0) 2014.05.18
North Coast Acme California Pale Ale  (0) 2014.05.18

North Coast Blue Star, 4.5%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BlueStar.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Bruery Saison De Lente  (0) 2014.06.15
North Coast Scrimshaw  (0) 2014.06.15
North Coast Old Stock Ale Cellar Reserve 2009  (0) 2014.05.18
North Coast Acme California Pale Ale  (0) 2014.05.18
Meantime London Porter  (0) 2014.05.18


North Coast Old Stock Ale Cellar Reserve 2009, 13.7%


의외로 괜찮았다. 원판에 은은하게 버번이 덮여져 검은 과일 맛과 함께 잘 어울린다. 탄산은 의외로 많고.


2년에 한 번씩 발매되는 올드스탁에일 숙성 버전은 2007, 2009년 버전은 버번 배럴에, 얼마 전에 발매된 2011년 버전은 브랜디 배럴에서 숙성됐다. 2011년  거 기대됨!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OldStockReserve.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rth Coast Scrimshaw  (0) 2014.06.15
North Coast Blue Star  (0) 2014.06.15
North Coast Acme California Pale Ale  (0) 2014.05.18
Meantime London Porter  (0) 2014.05.18
Meantime India Pale Ale  (0) 2014.05.18

North Coast Acme California Pale Ale, 5%


굿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AcmePaleAle.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rth Coast Blue Star  (0) 2014.06.15
North Coast Old Stock Ale Cellar Reserve 2009  (0) 2014.05.18
Meantime London Porter  (0) 2014.05.18
Meantime India Pale Ale  (0) 2014.05.18
Meantime Wheat  (0) 2014.05.18


North Coast Bourbon Barrel-Aged Old Rasputin XIV, 11.3%


맛있음. 너무 과하지도 않고 버번 향이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초콜릿과 커피, 바닐라, 검은 과일, 나무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주아주 훌륭한 베럴 에이징 맥주. 한국에 들어(오긴 힘들겠지만) 온다면 병당 최소 6-7만 원돈은 할 텐데, 매년 한 두 병은 사서 마실 가치가 충분히 있다. 


2012년 버전. 올드라스푸틴을 12년산 버번 배럴에 9개월 동안 숙성 시킨 것.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rasputin-barrel-aged.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ft Hand Milk Stout Nitro  (0) 2014.05.18
Belhaven St. Andrews Ale  (0) 2014.05.18
Mikkeller SpontanKriek  (0) 2014.05.18
Mikkeller SpontanFramboos  (0) 2014.05.18
Mikkeller Spontanale  (0) 2014.05.18


North Coast 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9%


작명 센스 좀 보소. 러시아 혁명사에서 읽었던 라스푸틴을 다시 만날 줄 이야. 


라스푸틴은 기괴한 행동, 묘한 성적인 매력 등으로 유명한데, 사실 엄청난 술꾼이었다. 뜨로츠키의 <러시아 혁명사>에서 발췌를 하자면..


서사시같은 언어로 경찰스파이들은 매일 이 친구(라스푸틴)의 향락을 기록했다. "오늘 새벽 5시에 그는 만취된 채 돌아왔다." "25일과 26일 밤, 모 여배우는 라스푸틴과 밤을 보냈다."....그리고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는 만취하여 아침 5시에 집에 왔다." 이렇게 수 년, 수 개월간 세 가지 멜로디만 울릴 뿐이었다: "많이 취한," "무지무지 취한", "완전히 취한."

-Leon Trotsky, <The History of the Russian Revolution>


실로 러시아는 이런 술주정뱅이가 나라의 대소사를 관장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취약한 상태였고, 그가 암살되고 얼마 안 있어서 노동자 혁명이 벌어진다.  


어쨌든 이름 값하는 녀석. 9%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가고, 생각보다 묵직하지 않음. 복잡한 맛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 


정말 해외에서 공수해 오지 않아도 되는 녀석들이 빠른 속도로 많아 지는데, 정말 놀라운 변화다.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 하다.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rasputin.htm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gfish Head Black and Blue  (0) 2013.08.15
Arcadia Sky High Rye  (0) 2013.08.11
Founders Pale Ale  (0) 2013.08.06
Bell's Winter White Ale  (0) 2013.08.06
Shmaltz Brewing HeBrew Hop Manna IPA  (0) 2013.08.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