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pie First Train Cafe de Altura Villa Sarchi Anaerobic Natural, 8.1%

커피 이름은 요란한데 그냥 적당한 스모키함과 로스티함과 살짝의 산미가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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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V.S.O.J 2018, 13.8%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산미가 튀고 캐릭터의 힘이 없다.

Half Acre Vanilla Benthic 2022, 14.2%

온도가 올라가니 바닐라가 더 산다.

Half Acre 2 x 4 Benthic 2022, 14.2%

이름처럼 강하다. 아주 강한데 달지 않아서 마시기 힘들지 않다. 이름을 해석하면 딱 그 맛이다. 맛있게 마셨다.

Goose Island Proprietor's Bourbon County Brand Stout 2022, 13.4%

피나콜라다를 부은 듯한 느낌이다. 산미도 강하고 한데 쓸데 없이 바디감이 너무 강해서 매우 부조화스럽다. 상당히 아쉽다. 올해 베리언트 가운데 제일 별로라 해도 할 말이 없다. 물론 나한테 최하위는 아니지만 어쨌든.

Goose Island Bourbon County Brand Biscotti Stout 2022, 14.3%

탄탄하고 진득하다. 다크초콜릿과 살며시 느껴지는 고소한 비스킷. 선을 넘지 않고 너무 마시기 좋다. 2018년 프랍이 생각날 정도로 절제돼 있으면서 강건함을 보여 준다. 무식하지 않고 우아하다. 강하지만 촌스럽지 않다. 너무 훌륭하다. 올해 최고의 베리언트가 아닐까 싶다.

Goose Island Bourbon County Brand 30th Anniversary Reserve Stout 2022, 14.4%

캐릭터는 다 좋은데 뒷심이 없다. 캐릭터는 정말 좋다. 아주 뛰어나다고는 못해도 충분히 괜찮다. 리저브든 애니버서리든 뭐라 부르든 그해 플래그쉽이라 할 정도는. 그런데 매가리가 없다. 그래서 상당히 아쉽다. 시간이 지나도 좋아질 것 같지가 않다. 묵히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오늘이 제일 맛있는 느낌.

Jolly Pumpkin Bourbon Barrel Aged Noel De Calabaza, 11.3%

그냥이 훨씬 좋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Rochefort Triple Extra, 8.1%

가볍지만 코어가 있고 수수하지만 고급스럽다. 벨기에 여행갔을 때 생각이 났다면 훌륭한 것 아닌가.

HORALs Oude Geuze Mega Blend 2022, 7%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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