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홉은 날 서 있는데 마우스필은 버터나 연유같은 부드러움이 있다. 맛있게 마셨다. 마셔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뉴잉 느낌도 별로 없고 아주 헤이지 하지도 않고. 웨코 스타일에 열대과일 캐릭터를 극대화하고 마우스필을 아주 부드럽게 한 느낌. 쓰고 나니 뉴잉 같네. 그러나 그 특유의 이스티함은 없어 웨코 물이 안 빠졌다. 어쨌든 아주 맛있게 마셨다. 

특이한 것 점수 100. 맛은 70.

그냥 재미로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몇 모금 마시니 그리 어색하지도 않다.

리비전은 잘 하는 웨코 열심히 만들자.

흠 잡을 데가 없다. 전의 라이프는 갓 캔입했을 때는 좀 따가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거는 그렇지 않다. 빨리 빨리 마셔도 될 것 같다(그만큼 물량을 구할 수도 없었겠지만). 굳이 덧 붙일 필요없이 훌륭하다. 그리고 확실히 심코를 넣은 티를 낸다.

작년 것보다 못 하다. 헤이지 아이피에이라 부르기 민망한 외관에 필요 이상으로 몰티하다.

진짜 한 5년 전 한국에서 나온 맥주에서나 느낄 법한 몰티스윗네스에다 구리고 눅눅한 홉 쩐내. 그것마저도 오래됐는지 다 빠지고. 하여튼 발로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듯. 이런 건 수입사에서 좀 거르고 수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전의 수퍼와 현재 크래프트브로스에 있는 탭이 더 낫다. 그래도 잘 만들었다. 

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