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Firestone Walker Double DBA 2014, 12%

Cascade Sang Royal, 10.12%

Goose Island Madame Rose, 6.7%

Goose Island Lolita, 8.2%

Mikkeller Beer Geek BreAKfast(Alaskan Edition), 7.5%

Mikkeller Beer Geek Brunch Weasel, 10.9%

Mikkeller Cù't Cà Phê Bia, 11%

Dieu Du Ciel! Péché Mortel, 9.5%

Ballast Point Grapefruit Sculpin, 7%

Achel 8 Bruin, 8%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

설마 extra bruin까지 들어 오는 건 아니겠지?

Achel 8 Blonde, 8%

요새 하도 들어와서 냉장고 깊숙히 박혀있던 트라피스트들을 꺼내 먹고 있다. 꽤나 곡물의 특징이 많이 묻어 나오며, 생각보다 워터리하다. 아로마에 화사함에 비해 훌레이버는 좀 못 미친다.

안타깝게도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는 사람의 수와 질이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면 이번에 수입된 물량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슬픈 생각이 든다.

Mikkeller Big Worse Barley Wine, 12%

좀 달다. 얘도 들어 오나?

FiftyFifty Totality Imperial Stout, 9.5%

FiftyFifty는 원래 Eclipse라는 배럴 에이지드 임페리얼 스타웃으로 유명한데, 매년 10개 전후의 각기 다른 배럴을 이용해 다양한 variants를 생산한다. 인기가 아주 좋음은 물론이다. 매년 12월 브루어리에서 releasing party를 하는데 올해 표가 이미 다 팔렸고.

토탈리티는 바로 이클립스의 베이스가 되는 임페리얼 스타웃. 밀크초콜릿과 검은 과일이 잘 어우러져 있다. 정말 기분 좋게 마셨다. 굿!

이거 먹고 이클립스가 급궁금해짐.

http://fiftyfiftybrewing.com/category/beerlist/

Widmer Brothers Raspberry Russian Imperial Stout '12, 9.3%

아로마는 라스베리가 튀어 나오고 뒤에서 은은하게 검은 과일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훌레이버는 살짝 시큼하면서 달달한 라스베리로 시작해 초콜릿의 달콤함이 뒤따라 나와 마무리. 위드머 거 마셔본 것 중에 만족스러운 몇 안 되는 것. 알콜을 좀 더 숨겼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http://widmerbrothers.com/beer/#raspberry-russian-imperial-stout-12

Toppling Goliath PseudoSue, 5.8%

아이오와주에 있는 타플링 골리앗. 이 녀석은 비어애드보킷/레잇비어 APA 스타일에서 잠비더스트 다음 부동의 2위. PA계의 투하티드에일 느낌이랄까. 어쨌든 연중생산임에도 불구하고 나오기가 무섭게 동이 나는. 입고된지 6시간 정도 후에 갔는데도 점원이 킵해 놓은 거 한 병밖에 안 남아서 그거라도 구한 것. 사실 타플링골리앗은 켄터키브런치와 모닝딜라잇이라는 임페리얼스타웃이 가장 인기가 좋은데, 비정기적으로(18개월 정도? 그야말로 때되면) 극소량(수백병 정도)만 생산하기 때문에 그냥 하늘의 별 따기가 더 쉬울 정도. 

시트라 페일 에일. 밝은 금빛에 거품 지속력은 좋음. 파인애플, 망고, 자몽 등 열대과일의 아로마와 훌레이버. 몰트의 달달함이 튀지 않고 은은하게 뒷받침. 미디움 라이트 바디. 와아아할 만한 것은 없으나 매우 드링커블하고 밸런스가 아주 좋다.

결론: 그냥 구하기 쉬운 시에라네바다 페일 에일 먹는게 속 편하다

http://www.tgbrews.com/site/beer/PSUE/

BrewDog Abstrakt AB:09, 17.1%

크라나칸 임페리얼 스타웃을 표방. 5200병 생산. 근데 너무 강해. 너무 쎄. 먹기 힘들어. 

http://www.abstrakt.com/product/ab09

Ballast Point Indra Kunindra, 7%

원래 하바네로 스컬핀이라든지 이 녀석이라든지 그냥 재미로, 평생 1온즈 정도만 마시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온즈만 얻어 먹고 으으응 이러고 집에 왔는데.

이상하게 며칠 지났는데 생각이 나더라. 그 강렬한 카레 맛과 입에 길게 남는 따끔한 고추 느낌이. 

그래서 뭐. 또 사다 먹었지.

http://www.ballastpoint.com/beers/limited/

Stone Double Bastard Ale, 11.2%

좀 힘들어. 더블말고 그냥 쌍놈의시키에일이 좋아

http://www.stonebrewing.com/doublebast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