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Firestone Walker Under Currants, 6.3%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것 같은데

Firestone Walker XXI, 11.8% 

첫 번째 충격은 벨벳머킨이 제일 많이 들어갔다는 것. 두번 째 충격은 수카바가 하나도 안 들어갔다는 것. 세번 째 놀랐던 것은 같이 마신 분이 벨벳머킨이 들어간 걸 맞췄다는 것. 명예 BJCP judge 인정. 들어갔다는 걸 알아도 하나도 모르겠는데.

Firestone Walker Velvet Merkin 2017, 8.5%

버번도 너무 미약하게 입혀져 있고, 오트밀이 들어간 임스에서 기대할 법한 요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잉글리쉬 스트롱에일에 버번 몇 방울 떨어뜨린 느낌. 내가 알던 벨벳머킨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실망스럽다. 

Firestone Walker Krieky Bones, 6.3%

마실만한 아메리칸 와일드 에일

Firestone Walker Parabajava 2015, 14%

커피는 많이 빠지고 다크후르츠와 카라멜이 도드라진다. 

Firestone Walker Parabola 2018, 12.7%

발란스 면에서 2017년 거보다 낫다

Firestone Walker Velvet Merkin 2015, 8.5%

부드러운 버번, 바닐라, 카라멜, 토피. 농익은 맛. 다만 스타웃 느낌은 조금 덜해서 아쉽다. 

Firestone Walker XIX, 13.8%

버번, 다크후르츠, 바닐라가 삼분할. 발란스를 잘 잡은 듯한 느낌. 맛있게 마셨다. 

Firestone Walker Stickee Monkee 2017, 12.5%

예전에 마셨을 때는 버번이 엄청 강했던 기억인데 올해 거는 그만큼은 아닌 것 같다. 캔디슈가, 카라멜, 졸인 흑설탕, 다크 후르츠 등 벨지안 캐릭터들이 훨씬 두드러진 느낌이다. 

Firestone Walker Parabola 2017, 14.5%

버번, 초콜릿, 다크후르츠, 바닐라, 카라멜. 다행히 알콜이 많이 안 튄다. 오래 안 묵혀도 될듯. 그나저나 감개무량. 불과 2016년 빈티지만 해도 임신한 아내가 브루어리에 가서 인당 2병 리밋으로 사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