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pie 가파도, 5%

아마 우리나라에서 나온 맥주 가운데 가장 구하기 힘든 녀석이 아닐까 싶다. 가파도에서만 파니까 말이다. 가파도 청보리로 만들었는데 솔직히 그게 맛에서 차이를 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얼씨하면서 플로럴하고 허벌한 홉 캐릭터에 카라멜의 달달함과 구수한 몰트 캐릭터가 있다. 발란스가 매우 좋다. 처음에는 우아한 잉글리쉬 비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알트 비어다. 귀함에 비해 차분해서 실망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파도의 평온한 풍경을 보면서 운치를 느끼며 마신다 생각하면 이렇게 발란스 좋고 튀지 않는 스타일이 그 감동을 해치지 않을 터이니 가파도에 이만큼 어울리는 스타일도 없을 것이다. 대관절 트리플아이피에이나 배럴에이지드임페리얼스타우트가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에 가당키나 할까. 맥파이는 이렇게 잘 만들어야 할 때는 확실히 잘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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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Full of Fall, 5.5%

요즘 보기 힘든 앰버 에일. 호피하고 몰티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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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Duriel: Lord of Pain, 6%

어피리언스 빵점에서 우선 불길. 맛은 박하사탕을 물에 녹여 마시는 맛. 재미로만 마시는 맥주. 재미도 그닥 없는 게 문제고 그것마저 다 마시기 힘들다. 진짜 고통스러울 수 있다. 아무리 내가 맥파이 빠돌이여도 진짜 이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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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Daydream, 5.8%

꽤 강한 홉과 부드러운 마우스필. 의도한 것이 잘 구현된 거라 보여 진다. 2년 전 탭보다는 별로인데 2년 전 캔보다는 훨씬 좋다.

Magpie Pale Ale, 4.8%

오랫만에 마신다. 예전에는 몰트 쩐내도 좀 나고 그랬던 것 같은데 훨씬 깔끔해졌다. 확실히 예전보다 잘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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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Birra Aperitivo, 7.5%

강한 오렌지와 민트. 상당히 허벌하고 스파이시하고 시트러시하다. 예전 이 시리즈 이상한 것도 있었는데 이것은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응용성이 나쁘지 않다. 재밌게 마셨다.

Magpie Juicybox No. 7, 4.5%

라임을 얼마나 넣었는지 진짜 새콤하고 사이다 같다. 전의 과일 버전들보다 훨씬 재밌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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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Last Train, 8.1%

막차 처음인데 이거 코어 라인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왜 술 마시다 보면 막차 많이들 타잖아. 그런 의미에서. 어쨌든 로스티하고 스모키한게 너무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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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Dusk, 6%

꽤 로스티하다. 카라멜 느낌도 강하고. 얼씨하면서 허벌한 홉 캐릭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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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Featherweight, 4.2%

탭은 더 호피하고 깔끔했는데 캔은 덜 호피하고 깨끗하지 않은 잔당감도 좀 있다. 내년에 나오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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