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pie First Train (G1 Yirgacheffe Kochere Washed), 8.1%

다른 첫차에 비해 커피는 약하고 크림, 버터, 연유 캐릭터가 강하게 느껴진다.

Magpie Summer Summit, 6%

아로마부터 제대로다. 스티리안 홉은 허벌하고 스파이시한게 상당히 독특하다. 전의 여름회동은 뭐랄까 맥파이(아니 사실 대부분의 브루어리)의 한계같은 걸 느꼈는데 올해 거는 훨씬 좋다. 작년 가을부터 맥파이 맥주 퀄리티가 놀라울 정도로 높아진 느낌이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판단력이 흐려졌다해도 할 말이 없지만 최근 나온 것들은 정말이지 너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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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Pastuer Street/Overmorrow Cancelled Flight, 7%

시트러스와 라임, 생강, 후추. 가볍게 마실 수 있지만 훌레이버가 아주 꽉차고 풍성하다. 쓰여진 부재료 때문에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재밌고 독특하고 맛있다. 요즘 정규 시즈널 아니면 너무 적게 생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것도 겨우 기영상회 가서 구했고, 토닥토닥하고 까치 맥주는 아예 못 구했다.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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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아홉수, 9.9%

내가 별로~많이 안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강한 열대 과일의 홉 캐릭터를 잘 살렸고 스타일의 태생적인 문제인 엄청난 몰티 스윗네스도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비터는 강하나 전반적으로 모든 게 강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비터가 유독 도드라지는 건 아니다. 부즈도 거의~전혀 없는 수준이다. 내가 아무리 맥파이를 편애해서 후하게 평가한다 해도 맥파이가 이 정도로 잘 만들었나 싶을 정도다. 아니면 진짜 이를 갈고 만들었던가. 마신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 체급에서 이 정도 드링커빌리티면 홉슬램 수준 아닌가 싶다. 

 

한국 크래프트 맥주계의 선구자이자 조타수이자 선배, 조천읍의 자랑이자 보배,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맥파이의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건강 관리 잘해서 맥파이 60주년 기념 맥주까지 마시고 죽고 싶다. 그때까지 맛있는 것 먹고 맛있는 술 마시며 즐겁게 산다면 그것보다 성공한 인생이 또 있으랴. 최고로 성공하고 최고로 행복한 삶이지. 

Magpie First Train (Robles Pacamara Washed), 8.1%

이번 거는 비터가 좀 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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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Bring Spring, 4%

아주 훌륭하거나 아주 독특하거나 아주 특출난 맥주는 아니지만 갖출 것 다 갖추고 발란스 좋은 맥주다. 매년 봄에 마시고 싶다. 봄마실이 출시돼 마시면서 계절이 바뀌었다고 느낀다. 이런 로컬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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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The Sinner, 8%

배와 사과 졸인 것 같이 후르티하고 스파이시하며 훌로랄한 게 벨지안스트롱에일이 갖춰야할 것을 다 갖췄다. 그것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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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No Juice Juicybox, 4.5%

과일 안 넣은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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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Alpine Lager, 5%

파이니할 거라 예상은 했는데 이건 파이니한게 아니라 그냥 파인이다. 진짜 솔잎 씹어 먹으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지금 피톤치드 뿜어져 나오는 숲 길을 걷는 것 같다. 맥파이 맥주가 대체로 발란스 중시형이라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파격적인 걸 마시니 좀 어색하다. 맥파이 최고의 일탈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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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Black Rock 2020, 9%

잘 만들었다. 굳이 설명 필요없이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도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레이버가 풍성하게 꽉찬다. 자극적이고 임팩트 찾고 극단적인 바디감 찾으면 마시지 마라. 그런데 부재료 고급스럽게 잘 살리고 발란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거 마셔라. 두 번 마셔라. 최근에 나온 미스터리나 크래프트브로스 임스에 비해 얼마나 훌륭한지는 각각 한 모금만 마셔보면 알 수 있다. 2주만에 6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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