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erphone Imperial Smells Like Bean Spirit Decadent, 10.5%


메이플하고 시나몬이 충돌한다. 많이. 3년 전에 나왔으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수도. 인생사 운칠기삼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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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rphone Double Maple Imperial Smells Like Bean Spirit, 10.5%


얼마 전에 마신 그냥 임페리얼스멜즈라익빈스피릿은 올해 마신 맥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 가운데 하나였다. 부재료 임스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들을 다 충실히 갖췄다. 게다가 많은 부재료 임스가 놓치는 발란스도 너무 좋았다. 그냥 한 모금 마셔보고 반할 정도로. 그런데 얘는 좀 선을 넘은 것 같다. 자극적인 걸 곧잘 좋아하는 내가 느끼기에도. 그냥 임페리얼스멜즈라익빈스피릿(헥헥)에서 느껴졌던 커피가 메이플에 흔적도 없이 묻혔다. 재밌고 맜있게 마셨지만 아쉬움 또한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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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rphone Imperial Smells Like Bean Spirit, 10%


임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묵직한 한 방을 기대할 것이다. 얘가 그렇다. 아로마부터 메이플이 강렬한데 가볍고 찌르는 듯한 느낌이 아니라 진중하고 중후한 느낌이다. 훌레이버도 메이플과 커피가 양분하지만 조화를 또한 잘 이루고 있다. 오일리하고 츄이하면서 풀바디인 마우스필까지 내 취향에 딱이다. 흠잡을 데가 전혀 없는 아주 잘 만든 임페리얼 스타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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