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Project Längst (Blend #3), 12%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몰티해서 힘들었다. 한 열명이 같이 마셔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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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Project Bière Blanche, 5%

blend #3. 오렌지 필이 물씬 나면서 고급스럽게 타르트하다. 커피 샵 바이브스의 인질이어서 계륵같은 느낌이었는데 기대 훨씬 이상으로 아주 맛있게 마셨다.

Side Project/Shared Black Is Beautiful, 13%

블랜딩했어도 버번은 적지 않게 살아 있고 그럼에도 되게 특별한 게 있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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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e/Side Project Strike-Ugandan And Tahitian Vanilla Beans, 11%

싸이클 맥주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버번 캐릭터가 뚜렷하다. 바닐라도 그렇고. 아마 사이드프로젝트의 배럴을 쓴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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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Project Blanc De Blancs, 10%

아메리칸 와일드 에일 치고 좋다. 마치 혀에 청포도 하나를 올려 놓은 듯한 느낌이다. 좀 많이 신데 도수는 또 잘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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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Project Punchdown, 9%

신데다가 알콜도 쎄서 진짜 힘들다. 이게 자기 인생 최고의 맥주라는 애는 도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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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Project 35 Years, 6%


내가 마셔 본 맥주 가운데 가장 시다. 다른 어떠한 것도 느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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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Project Fencerow blend #3, 6%


어피리언스는 100점. 라즈베리 캐릭터도 잘 표현했다. 그러나 와일드에일이라 하기엔 너무 와일드하지 않다. 


처음 마셔 본 사이드프로젝트. 몇 년 전에는 사이드프로젝트가 너무 궁금하고 마셔 보고 싶었는데, 구할 길도 없고 뭐. 마음을 비우니 선물처럼 어느새 나도 마셔 볼 기회가 생겼다. 2017년 마지막까지 고마운 일들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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