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Floyds Permanent Funeral, 10.5%


달고 쎄서 좀 힘들다. 얘는 완전 팬덤빨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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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Floyds Zombie Dust, 6.2%


사실 쓰리플로이즈는 다크로드를 마시고 정내미가 떨어 졌다. 과대평가 갑 중 갑이라 느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래서 얘네 맥주들이 궁금하진 않았다. 그런데 지난 여름 타플링골리앗 슈도슈를 마시고 생각이 바뀌었다. 슈도슈는 아메리칸페일에일에서 만년 2위. 만년 1위는 쓰리플로이즈의 잠비더스트다. 당시 슈도슈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얘를 만년 2위로 내몬 좀비더스트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 것.


어쨌든 운 좋게 구해 마셨는데. 망고, 파인애플, 시트러스가 강하게 올라오고 파이니함이 뒤 따라 나온다. 드라이한 게 매우 깔끔하게 떨어지고, 아주 드링커블하다. 비터도 적지 않게 있는데 쭉쭉 들어감. 개인적으로는 슈도슈가 좀 더 쥬시하고 호피해서 더 낫다고 생각. 병으로 마셔본 후 신선한 탭을 한 번 마셔 보고 싶다는 생각이 용솟음치고 있다. 


http://www.3floyds.com/beer/zombie-dust/?age_verification=5f83a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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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Floyds Dark Lord 2012, 15%


내가 뭐 맥주를 많이 마셔 본 것은 아니지만, 감히 내가 마셔 본 맥주 가운데 가장 과대평가되어 있는 것이라 말 하고 싶다. 정말 1년에 한 번 열리는 Dark Lord Day에 가서 몇 시간 동안 줄 서서 겨우 4병 정도 살 수 있는(물론 그 Dark Lord Day 티켓도 몇 분만에 다 매진된다) 것 치곤 너무 별로다. 아니 그럴 가치가 조금도 없다.


나야 뭐 고생해서 구한 것도 아니고, 반드시 꼭 마셔봐야 겠다고 안달 난 것도 아니고, 아주 우연치 않은 기회에 너무 운 좋게 구한 것이라 그 간절함이 덜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거는 그냥 동네 바틀샵에서 10불 정도 주고 샀어도 아주아주 실망스러울 정도의 퀄리티다. 미국에 갔을 때 어차피 별로 구하고픈 생각도 없었지만, 만약 눈에 쌍심지라도 켜고 구하려 했다면 난 진짜 억울해서 쓰러졌을 것이다.


우선 너무 달다. 알콜 부즈가 너무 심하다. 커피, 초콜릿, 검은 과일, 로스티드 몰트 등 임페리얼 스타웃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법한 것들을 전혀 살리질 못 하고 있다. 잘 만든 임페리얼 스타웃이긴커녕 심하게 몰티하고 알콜이 치고 오르는 망한 발리와인같은 느낌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 녀석을 마시고는 쓰리플로이즈의 다른 애들이 전혀 궁금하지 않다. 오히려 시카고에 갔을 때 좀비더스트 같은 애들 찾았는데, 이마트만한 바틀샵에도 흔적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얘를 먹고는 조금도 궁금하지 않다. 앞으로도 별로 구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내가 기회가 되어서 마셔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거기에 내 에너지를 조금도 들이고 싶지 않다.


http://www.3floy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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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Three Floyds Risgoop, 10.4%


전에 마셨던 밀와인(?) hvedegoop에 이어 쌀로 만든 이 녀석도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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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Three Floyds Hvedegoop, 10.4%


3F에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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