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Hat Elder Betty, 5.5%


걸쭉한 베리 주스. 귀여운(?) 맛.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http://www.magichat.net/elixirs/elderb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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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ish Head Black and Blue, 10%


이름처럼 블랙베리와 블루베리가 들어간. 음식과 아주 잘 어울렸음.


http://www.dogfish.com/brews-spirits/the-brews/occassional-rarities/black-blu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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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감독 봉준호, 2013


사실 봉준호의 전작들과는 많이 다르다. 예의 그 빈틈없는 꼼꼼함도 많이 헐거워진 느낌이고, 봉준호식 상업성이 아닌 헐리우드식 상업성이란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매우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현실을 매우 잘 다루고 있다. 이 얘기는 아주 노골적으로 계급적인 영화라는 것이다(봉준호 감독이 이를 부정하든 아니든). 


기차에는 호사스런 삶을 누리는 소수와 차별과 억압, 멸시를 받는 다수로 나뉘어져 있다. 다수는 그 소수의 시중을 들며 그들을 위해 일한다. 소수는 자신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는 무장대를 만들어 다수를 감시하고 억압한다. 어린 아이들은 이 기차가 절대 진리라고 배운다. 기차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나가려고 시도하면 죽는다고 배운다. 


기차를 체제로 치환하면 얼마나 우리네 모습과 똑같은지 알 것이다. 


날이 갈수록 먹고 살기 힘들고, 부정부패와 불의가 판치는, 희망이 사라진 이 시대는 가진 것 없은 이들의 반란을 다룬 이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게끔 해준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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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ia Sky High Rye, 6%


미시간의 또다른 괜찮은 브루어리 알카디아의 괜찮은 녀석.


http://www.arcadiaales.com/index.php/ales/beer-brands/year-round-beers/sky-high-ry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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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Coast 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9%


작명 센스 좀 보소. 러시아 혁명사에서 읽었던 라스푸틴을 다시 만날 줄 이야. 


라스푸틴은 기괴한 행동, 묘한 성적인 매력 등으로 유명한데, 사실 엄청난 술꾼이었다. 뜨로츠키의 <러시아 혁명사>에서 발췌를 하자면..


서사시같은 언어로 경찰스파이들은 매일 이 친구(라스푸틴)의 향락을 기록했다. "오늘 새벽 5시에 그는 만취된 채 돌아왔다." "25일과 26일 밤, 모 여배우는 라스푸틴과 밤을 보냈다."....그리고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는 만취하여 아침 5시에 집에 왔다." 이렇게 수 년, 수 개월간 세 가지 멜로디만 울릴 뿐이었다: "많이 취한," "무지무지 취한", "완전히 취한."

-Leon Trotsky, <The History of the Russian Revolution>


실로 러시아는 이런 술주정뱅이가 나라의 대소사를 관장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취약한 상태였고, 그가 암살되고 얼마 안 있어서 노동자 혁명이 벌어진다.  


어쨌든 이름 값하는 녀석. 9%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가고, 생각보다 묵직하지 않음. 복잡한 맛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 


정말 해외에서 공수해 오지 않아도 되는 녀석들이 빠른 속도로 많아 지는데, 정말 놀라운 변화다.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 하다.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rasput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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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Pale Ale, 5.4%


시에라 네바다 페일에일이나 이 녀석 같은 훌륭한 페일에일은 사시사철 쌓아 두고 마시기 정말 좋은 듯. 어느 자리에서나 누구나와 쉽게 잘 어울리는.


http://foundersbrewing.com/our-beer/pale-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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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s Winter White Ale, 5%


괜찮은 윗비어


http://www.bel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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