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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2.18
- Baladin Super Baladin 2013.02.18
- Great Lakes Eliot Ness 2013.02.18
- Hitachino Nest Red Rice Ale 2013.02.18
- Young's Double Chocolate Stout 2013.02.14
- Rogue Chocolate Stout 2013.02.14
- Coedo Shiro 2013.02.14
2
Baladin Super Baladin
Baladin Super Baladin, 8%
이탈리아 Piozzo에 있는 소규모 양조장 Le Baladin에서 나오는 벨지안 스토롱 에일 스타일 맥주다. 이 맥주는 1천 여년 전의 벨기에 맥주 레시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거품은 약한 편. 금방 사라진다. 코를 대면 달디단 과일을 농축시킨 일명 '엑기스' 냄새가 난다. 첫 맛은 단 과일이 느껴지고 이후 홉의 씁쓸함이 나온다. 달달한 살구맛이 인상적이다. 꿉꿉함도 느낄 수 있다. 미디움 바디에 탄산은 살짝 있는 정도. 입에 머금을 때 단 맛 위주로 깊이 있고 복잡한 맛이 오가는데, 피니쉬는 그에 비해 꽤 짧은 편이다.
총평: 살구 맛과 씁쓸한 홉이 잘 어울린다. 트리펠 + 살구. 준수한 맛에 간지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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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Lakes Eliot Ness
Great Lakes Eliot Ness, 6.2%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오대호 양조장의 간판 맥주다. 그레이트 레이크 브루어리는 1988년에 설립됐는데, 오하이오 주 최초의 소규모 양조장이다. 그만큼 클리브랜드 주민들의 애착이 크다고 한다. 이 양조장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많이 성장해서, 2011년에는 미국에서 18번째로 큰 소규모 양조장이 됐다. 객관적 기준으로 선정한 것은 아니지만 레잇비얼의 2013년 최고로 훌륭한 브루어리 35위에 올랐다.
이 맥주는 시카고의 전설적인 경찰관 Eliot Ness의 이름을 따왔다. 그는 클리브랜드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다. 오대호 양조장의 설립자 Patrick과 Daniel Conway의 어머니를 속기사로 고용하기도 했다. 엘리엇 네스는 현재 오대호 양조장의 펍 자리에 있던 펍에 가서 자주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는 1947년 클리브랜드 시장에도 출마했는데 낙선하고 만다. 위 사진이 클리브랜드 한 건물에 남아 있는 그의 선거 운동 캠페인의 흔적이다. 어쨌든,
엘리엇 네스는 Amber Lager 혹은 Vienna Lager라 불리는 스타일이다. 한국에 수입되는 것 중에는 사뮤엘아담스 보스턴라거가 있다. 개인적으로 샘 보스턴 라거를 좋아해서 같은 스타일이면서 평이 매우 좋은 이 녀석을 꼭 마셔 보고 싶었다. 비엔나 라거는 Anton Dreher가 비엔나에서 처음 만든 스타일이다.
A: 거품은 조밀하고 오래 지속되는 편. 짙은 적색
A: 찐득한 몰트향
F: 몰트의 달달함이 많이 느껴짐. IBU가 27인데 생각보다 씁쓸한 맛이 많이 나고 피니쉬가 생각보다 김. 피니쉬는 풀같은 씁쓸함.
M: 라이트 바디에 적당한 탄산
O: 일반적인 앰버 에일에 청량감을 덧 댄 느낌. 보스턴라거보다 덜 향긋하고 더 씁쓸. 다소 실망스럽지만 (구하기 쉽다면) 또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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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achino Nest Red Rice Ale
Hitachino Nest Red Rice Ale, 7%
살인적인 가격의 부엉이 시리즈. 몇 개는 괜찮았고, 몇 개는 실망이었다. 몇 개는 미친 가격 때문에 별로 먹고 싶지 않다.
코를 대면 과일 향과 살짝 시큼한 향이 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향긋한 내음이 더 강해진다. 이 맥주에 들어간 적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은은하게 나는 달달한 맛이 적미 때문인가 싶다. 라이트 바디에 탄산은 중간 정도. 피니쉬는 짧게 끝나는 편.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 딱 '아 맛있다' 이런 느낌보다는 '어 좀 특이하네' 뭐 이런. 다시 마셔 보고 싶다. 그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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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Double Chocolate Stout
Young's Double Chocolate Stout, 5.2%
처음 봤을 때 '이런 신기한 맥주가 있다니' 하면서 사 먹었던 적이 있다. 그때 Wells Banana Bread Bear도 나름 흥미롭게 마셨던 기억이 나는데 진짜 감개무량하다. 미국 가서 마셔 보고 맛있다고 한국에 싸들고 온 게 2년 여 전인데, 이제 떡하니 홈플러스에 있다니.
이제 바나나 맥주가 들어 올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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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ue Chocolate Stout
Rogue Chocolate Stout, 6.3%
발렌타인날은 이런 걸 마셔 줘야 함. 보통 날은 그냥 마시고, 특별한 날은 핑계를 대고 마시고. 어쨌거나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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