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maltz Brewing HeBrew Hop Manna IPA, 6.8%


이 정도 수준의 IPA는 미국에 널렸다...라고 배부른 소리를 하네.


http://www.shmaltzbrewing.com/HEBREW/hopmann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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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대를 했건만, 2년 전의 그 맛이 아니다. 







이런 맛이 안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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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Abbey Avant Garde, 7%


Lost Abbey Red Barn, 6.7%


Lost Abbey Lost and Found, 7.5%


Lost Abbey Judgment Day, 10.5%


Lost Abbey Carnevale, 6.5%


Lost Abbey Road to Helles, 5.2%










Big Mac Duck




http://www.lostabb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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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ish Head Midas Touch, 9%


음 글쎄. 고대 맥주를 복원(?)했다는 개념은 신선하고 재밌다. 그래서 맥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용을 쓰고(?) 구해서 마셔 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좀 기이하다. 달달한 포도 맛이 나지만, 전반적으로 심심하고 알콜의 느낌이 상대적으로 강해 이 맥주의 특징이 잘 안 들어나는 느낌이다. 


http://www.dogfish.com/brews-spirits/the-brews/year-round-brews/midas-touc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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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ish Head 60 Minute IPA, 6%


냉장고에 쌓아 놓고 마시기 딱 좋은.


http://www.dogfish.com/brews-spirits/the-brews/year-round-brews/60-minute-ip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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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 Nevada Summerfest, 5%


정말 맛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그렇다고 재미 없지도 않게. 은은하게 홉향이 기분을 좋게 하면서 잘 넘어가고 crispy한 게 무엇인지 아주 잘 보여 주는 그런 맥주. 시에라 네바다의 관록과 명성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맥주............



...........라고 생각하고 6 pk으로 사다 마셨는데. 윽, 이거 왜 이러지??


정말 같은 맥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깨달은 바는. 뭐든 분위기와 컨디션, 감정과 기타 등등 오만가지 상황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구나라는 것이다. 역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밌는 얘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함께 하는 맥주가 최고 맛있는 것이다. 물론, 맛있는 맥주를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밌는 얘기를 나누며 마시면 더 행복한 시간이 되겠지만 말이다. 


분명 야외에서 고기 먹으며 마셨을 때는 좋았는데...


아 참, 시에라 네바다의 한국 입성을 축하하며.


http://www.sierranevada.com/beer/seasonal/summerf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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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River Pliny the Elder, 8%


아 덥다. 아 맛있다.


얘는 좀 할 말이 있다. 원래 반골 기질이 좀 있어서 사람들이 막 좋다고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타입인데다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극강의 맥주라 여겨지던 트라피스트들도 한국에 정식 소개되면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또, 최근에 벨기에 다녀오면서 1유로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는 시메이, 베스트말레 등을 손 쉽게 경험하니. 뭐랄까 예전에 외국에서 겨우 구해와서 신주단지 모시듯이 있다가 기념할 만한 좋은 날에 목욕재개하고 온갖 집중해서 한 모금 한 모금 마셨을 때보다 다소 실망스러웠다. 여전히 맛있고 훌륭한 맥주임에는 분명하지만, 뭐랄까, 내 머리 속에 각인된 천상의, 극강의, 그런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얘는 정말 명불허전이다. 괜히 미국 맥덕들이 몇 해 연짱으로 최고의 맥주로 이 녀석을 꼽는 게 아니다. 호피한 아로마부터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도수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자몽, 귤, 오렌지의 맛이 입안 쫙쫙 감기면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정말 깔끔한 떨어지는 피니쉬. 괜히 명성이 자자한 게 아니다. 병입된지 한 달이 채 안 된 녀석인데, 증말 소우우우우 후레쉬.


원래 맥주를 천천히 마시는 편인데, 러샨리버 브루펍에서 플라이니를 한 잔 시키고 빈 속임에도 10분 만에 벌컥벌컥 비웠다. 너무 맛있어서. 정말 신선했고, 아로마와 훌레이버가 좋았다. 무엇보다도 드링커빌리티, 그냥 목젖을 타고 술술 넘어 간다. 


그러나 플라이니의 진짜 진가는 그 다음 날 알았다. 계속 다시 러샨리버 브루펍에 가서 플라이니를 한 잔 더 하고 싶었다. 일정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알지만 서도, 어떻게 해서든 다시 가서 탭으로 한 잔. '죽기 전에 다시는 올 수 없을 텐데' 뭐 이런 생각을 하며. 마시는 상상만으로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참 내 몸이 그렇게 원하는 것을 보면서 진짜 훌륭한 맥주라는 것을 느꼈다. 


원래 어떤 분야든 덕후들에게는 희소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녀석(뿐 아니라 러샨리버 다른 맥주들)은 구하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 생산되는 캘리포니아를 제외하곤 콜로라도, 오레곤, 필라델피아 주에만 공급된다. 그나마 작년에는 워싱턴 주에 공급했다가 올해부터 중단하면서 워싱턴 주 덕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그 즈음 재밌게 읽은 칼럼이 '플라이니 (워싱턴 주) 공급 중단 이후에는 무슨 IPA를 마셔야 하나'로 마냥 웃어 넘기기에는 심각했다). 


그렇다고 공급되는 지역에서도 손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니다. 몇몇 보틀샵에만 공급하고 그나마 들어오는 것도 인당 구입 병수를 제한해도 몇 시간 안에 동나 버린다. 이 녀석 말고도 베스트블레테른에 맥덕들이 열광하는 이유에는 그 희소성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물론 원체 훌륭한 것도 있지만 말이다. 


러샨리버가 플라이니 생산을 대폭 늘리면서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지금같은 열광적인 인기는 끌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녀석이 매우 훌륭한 맥주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적어도 나에겐.


http://russianriverbrewing.com/brews/pliny-the-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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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ish Head Positive Contact, 9%


cider-beer hybrid라 설명한다. 아로마는 사과, 배 향. 벨지안 에일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효모 + 배, 사과 등의 과일 맛이 잘 어울러짐. 매우 흥미롭고 맛도 괜찮은 녀석.



특히 이 날 같이 먹었던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렸음.


http://www.dogfish.com/brews-spirits/the-brews/occasional-rarities/positive-contac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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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s Porter, 5.6%


이것도 그저그랬다. 매일 너무 훌륭한 것들을 마셔서 배때기가 불렀나. 감흥이 없었음.


http://www.bellsb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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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s Best Brown Ale, 5.8%


사실 난 별로였다. 큰 특색이 안 느껴졌다. 


http://www.bellsb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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