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tle Logic Darkstar November 2016, 13.8%


버번을 조금 톤 다운하고 바디에 힘을 좀 뺀 버번카운티 느낌. 훌레이버에서 바닐라와 다크초콜릿이 상당히 강하고 조화롭다. 마우스필도 너무 부드러워 입안을 풍성히 감싼다. 어떤 임스는 바닐라를 넣어도 잘 안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버번 배럴에서 기인한 바닐라 캐릭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느낌을 준다. 다시 한 번 느끼는 수준급의 버번 배럴 임스. 올해 버전은 2년을 묵혀서 마셔봐야 겠다. 


Bottle Logic Number Crunch 2017, 13.6%


초콜릿이 많이 안 느껴지는게 제일 아쉽다(물론 온도가 낮을 때 아로마에선 꽤 나지만). 오히려 바닐라가 압도하는 느낌이고 버번 캐릭터도 만만치 않다. 훤더멘탈 썸메이션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바닐라에 다른 부재료(커피, 초콜릿)가 묻히는 형국. 얘네 바닐라 좀 어떻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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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Fundamental Observation 2017, 13%


작년 거는 진짜 별로였는데 얘는 그 명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줬다. 아로마는 버번과 알콜이 강하지만 훌레이버는 버번, 바닐라, 초콜릿이 삼등분. 온도가 낮을 때는 바닐라가 너무 강해 마치 응축된 형태의 시럽 느낌이었지만 온도가 올라가면 훨씬 부드럽고 덜 자극적으로 된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훤더멘탈썸메이션의 바닐라가 입안을 아주 꽉차게 들어오는 느낌이라면 얘는 훨씬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이다. 마시면서 배시시 웃었다. 


아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새벽에 일어나 맥주 티켓을 수도 없이(?) 샀지만 단 한 번을 제외하곤 다 성공했다. 유일하게 내게 좌절감을 안 겨준게 2016년 FO다. 어쨌든 운 좋게 마셔봤는데 너무 실망스러워서 사실 2017년 것도 3병 살 수 있었는데 2병만 샀다. 한 모금 마셔보고 땅을 치며 후회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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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3 Sons Fundamental Summation 2017, 13.8%


강력한 버번 그리고 바로 나오는 다크초콜릿. 다시 입안을 가득 채우는 바닐라. 진짜 바닐라가 풍성하고 꽉차게 느껴진다. 유일한 아쉬움은 커피 캐릭터가 미약하다는 것.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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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Space Trace 2016, 11.1%


코코넛 밀크를 넣은 듯한 부드러움. 진짜 코코넛 가루가 떠다닐 정도로 진득한 마우스필. 여기에 꿀리지 않는 초콜릿. 부지함만 빼면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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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Picture If You Will 2016, 13.3%


캐릭터들이 다 둥글둥글. 임팩트는 떨어지지만 마시기는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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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Red Eye November 2016, 13.8%


적당한 버번. 적당한 커피. 적당한 초콜릿. 도수에 비해 바디가 조금 가벼운게 아쉽다. 아주 실키한 텍스쳐. 흡사 KBS 탭 같은 느낌. 맛있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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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The Dark Wanderer, 12.2%


초콜릿 스타웃이라는데 초콜릿이 강하지 않고 도수에 비해 바디감이 상당히 라이트하다. 한 마디로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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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Ground State 2016, 12.5%


이게 2주년 애니버서리 에일로 나온 거니 요즘 뜨는 브루어리들이 다들 얼마나 어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로마는 버번과 알콜. 그러나 훌레이버에서는 알콜이 튀지 않고 버번, 초콜릿, 커피, 토바코. 그리고 아주 길게 바닐라의 여운이 남는다. 튀지 않고 발란스 좋은. 그런데 최상의 레벨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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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Leche Borracho, 11%


버번, 시나몬, 정향이 휘몰아치고 초콜릿이 끝에 은은하게 받쳐 준다. 칠리는 찌르게 매운 느낌보다는 둔탁하게 아린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캐릭터 가운데 가장 미약하다. 맛있게 마셨다.


2016년에 가장 기뻤던 일 가운데 하나는 2015년까지는 선착순 줄 세우기를 했던 바틀로직의 스태티스 프로젝트가 훤다멘탈옵설베이션의 성공과 그로 인한 난장판 우려(?)때문에 온라인으로 티켓 발매로 병을 팔았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너무 인기가 많아져 내가 아는 어떠한 브루어리의 스페셜 릴리즈보다 빡세게 신원 확인(?)을 한다. 프록시 금지, 구매자와 카드 이름이 동일해야 하고, 구매시 신분증 등록번호 및 생년 월일까지 기입해야 하며 2주의 짧은 맥주 수령 기한, 맥주 수령시 신분증 제시까지 엄청나게 빡세게 단속해서 로컬 팬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한다. 내게는 큰 행운이 처제가 애너하임 근처에 살아서 내가 새벽에 일어나서 미친듯이 클릭하는 수고만 하면 나름 손 쉽게(?) 이런 녀석들을 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쪼록 2017년에도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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