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헤페바이젠이 흉내내는 것은 쉬워도 잘 만들기는 쉽지 않은 스타일이라 생각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누릉지 같은 불쾌한 곡물 맛에 메탈릭한 느낌도 거슬린다. 탭은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캔은 좀 많이 아쉽다. 전처럼 호펜바이젠 스타일로 하면 훨씬 무난한 선택이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인간적으로 이런 것 좀 하지 말자 쫌.

바이헨슈테판 마시자

스타일 부동의 1위. 그냥 스타일 자체. 1000년 후에도 부동의 1위일 거라 확신한다. 

2500원의 행복. 집 앞 편의점에 이게 널렸다는 것만 봐도 상전벽해.

Krombacher Weizen, 5.3%

마트 맥주 무시하다 큰 코 다친다

Paulaner Hefe-Weissbier, 5.5%

2011년에 한 박스 사서 마신 기억이 새록새록. 가격과 질이 비례하지 않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주는 맥주.

Erdinger Weissbier, 5.3%

2010년이었을 것이다. 당시 탭으로 쉽게 마실 수 있는 수입 맥주는 고작 하이네켄, 기네스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스타일이 너무 제한적이었다. 그 상황에서도 에딩거는 탭으로 꽤 깔렸었다. 지금처럼 막 깔린 것은 아니고. 엄청 덥고 습한 여름 한 낮에 외근(?) 나가 땀을 뻘뻘 흘리면 돌아다니다 시간이 약간 남았다. 한 30분 정도? 그때 남산 기슭에 독일 소세지로 유명한 펍에 들어가 에딩거를 탭으로 한 잔 마셨을 때의 그 꿀맛은 아직도 잊지 못 한다. 그런 맛에 지금도 술을 마시는게 아닌가 싶다. 

AND UNION Steph Weiss, 5%

속지 말자 캔 빨, 속지 말자 디자인 빨 2

BrewDog/Weihenstephaner India Pale Weizen, 6.2%

굳이 이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