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ll Farmstead Anna, 6.5%
꽤 타르트한 세종. 훵키함은 강하지 않고 상당히 페퍼리. 컴플렉스함은 떨어져서 단조롭게 느껴진다.
사실 아는 덕후 분의 인생 맥주라고 해서, 같은 취미를 갖고 있으면 궁금한 건 인지상정. 궁금하던 찰나 다른 덕후 분의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얻어 먹게 되었다. 그래서 0.75리터를 마셔본 결과? 인생 맥주는 택도 없다. 사실 마셔 본 몇몇 힐팜의 다른 세종에 비해서도 떨어진다는 느낌. 어쨌든 아무 생각 없이 마시면 충분히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감사하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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