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ar City Hunahpu's Imperial Stout 2013, 11%


카카오는 초반에 조금 느껴진다. 중반 넘어가면서 시나몬과 칠리가 강하게 느껴지는데 문제는 되게 구리게 느껴진다. 바닐라는 거의 못 느끼겠음. 한약방에 가면 느낄 수 있는 한약재의 느낌이 전반적으로 강하다. 부재료를 많이 넣은 거라 너무 오래 묵힌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신선했을 때 마셨다고 과연 얼마나 달랐을지라는 의문도 든다. 과연 신선한 거를 마셨다면 신세경이었을까? 글쎄.


자고로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ftyFifty Eclipse 2013 (Pappy Van Winkle 20yr)  (0) 2016.05.22
Grimm Super Spruce  (0) 2016.05.22
La Trappe Bockbier  (0) 2016.05.22
Beer Haul  (1) 2016.05.02
AleSmith Speedway Stout with Kopi Luwak Coffee  (0) 2016.04.24

AleSmith Speedway Stout with Kopi Luwak Coffee, 12%


아로마는 특별히 인상적이진 않다. 로스티드 몰트와 밀크 초콜릿, 커피 정도. 훌레이버는 훨씬 컴플렉스한데 특히 온도가 올라 갈 수록 더 그렇다.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커피가 돌아가면서 튀어 나오고  온도가 올라갈 수록 모카커피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은은하게 바닐라도 올라온다. 풀바디에 로우 카보. 일주일 전에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일반 스피드웨이스타웃을 마셨는데 그에 비해 커피는 좀 덜하고 초콜릿은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코피 루왁 커피의 특성 이런건 난 모르겠고, 하여튼 맛있게 행복하게 마셨다.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 Trappe Bockbier  (0) 2016.05.22
Beer Haul  (1) 2016.05.02
Founders Porter  (0) 2016.04.24
Tallgrass Vanilla Bean Buffalo Sweat  (0) 2016.04.24
Green Flash 30th Street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Woodford Reserve), 11.9%


이제야 만족스럽네. 굿.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llgrass Vanilla Bean Buffalo Sweat  (0) 2016.04.24
Green Flash 30th Street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Elijah Craig 12yr)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Coffee)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Vanilla)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Elijah Craig 12yr), 11.9%


알콜이 너무 튄다. 너무 단조롭고 전혀 컴플렉스한 재미를 찾을 수 없다. 너무너무 실망스럽다. 이건 아니야.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een Flash 30th Street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Woodford Reserve)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Coffee)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Vanilla)  (0) 2016.04.24
Bell's Black Note 2014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Coffee), 11.9%


2014년의 자바커피가 훨 나았음. 그때 너무 맛있게 마셔서 2병이나 샀는데. 흑흑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ftyFifty Eclipse 2015 (Woodford Reserve)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Elijah Craig 12yr)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Vanilla)  (0) 2016.04.24
Bell's Black Note 2014  (0) 2016.04.24
Victory Headwaters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Vanilla), 11.9%


캬 예전에 이클립스가 들어오네 마네 얘기를 들었을 때 진짜 돌았구나 생각했는데, 진짜 들어오는 구나. 나도 들어온다는 루머를 듣고 2015년 거는 하나도 구할 생각을 안했는데, 뭐 덕분에 편하게 한국에서 구해 먹으니 그건 좋다. 비싸네 어쩌네 하는 얘기 하는데 이거 미국 소매점에서 30불 가량에 팔리는데 그거 사고 세금 내고 싸서 한국에 보내면 얼마 차이도 안 난다. 물류비에 관세니 뭐니 각종 세금에 수입사 마진에 소매 마진 생각하면 오히려 싸게 들어온 듯. 캐스케이드도 마찬가지고. 물론 절대적으로 6만 원 돈의 값어치를 하냐는 것은 개인 취향 차이니까 다른 문제고. 어쨌든 비싸네 어쩌네 하면서 수입사나 바틀샵 사장님을 마치 칼 안 든 강도처럼 취급할 시간에 이런 가격이 나오게끔 만든 정부의 세금 정책이나 까고 항의해라. 대기업 법인세 감면해주고 담배에 붙는 세금은 올리는 최고존엄을. 알았제?


우선 좀 달다. 많이 달다. 브라운슈가를 졸인 듯한 단 맛이다. 온도가 올라가면 좀 괜찮은데. 어쨌든 기분 좋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바닐라 느낌은 아니다. 혈당 오르는 맛이다.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ftyFifty Eclipse 2015 (Elijah Craig 12yr)  (0) 2016.04.24
FiftyFifty Eclipse 2015 (Coffee)  (0) 2016.04.24
Bell's Black Note 2014  (0) 2016.04.24
Victory Headwaters  (0) 2016.04.24
Terrapin Single Origin Coffee Stout: Guatemala Huehuetenango  (0) 2016.04.24

Bell's Black Note 2014, 11.4%


엑스퍼디션 스타웃과 더블크림스타웃을 섞어 배럴에 숙성한 것. 아로마는 버번에 바닐라, 코코넛이 인상적으로 느껴짐. 입에 넣으면 강력한 버번이 훌레이버가 한 번 휘몰아치고 은은하게 초콜릿, 바닐라, 토스티드코코넛이 나옴. 그 이후 커피의 비터가 긴 여운을 줌. 이 정도면 좋은 평이 이해됨. 인정.

FiftyFifty Eclipse 2014 (Rittenhouse Rye), 11.9%


윽 이날 많이 마셔서 잘 기억이 안 난다. 맛있었다는 것 밖에..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llast Point Ginger Big Eye  (0) 2016.04.10
Ballast Point Watermelon Dorado  (0) 2016.04.10
Cascade Strawberry 2014  (0) 2016.04.10
North Coast Grand Cru  (0) 2016.04.10
Rogue Farms 4 Hop IPA  (0) 2016.04.10

Stone Espresso Imperial Russian Stout, 11%


죽인다. 처음 나왔을 때도 진짜 맛있게 마셨지만 묵혀서 먹어도 진짜 맛있네. 내 기억에 처음 나왔을 때는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날카롭게 올라왔는데 지금은 확실히 풀이 좀 죽어서 다른 요소와 조화롭고 특히 다크초콜릿이 강하게 올라오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커피가 강조된 임페리얼스타웃 가운데 최고(중 하나)다. 아마 언젠가는 스톤에서 다시 발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거이거 다시 안 나오면 안 되는데.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ctory HopDevil  (0) 2016.04.10
Cascade Blackberry 2014  (0) 2016.04.10
Sierra Nevada Hop Hunter IPA  (0) 2016.04.10
Stone Winter Harvest  (0) 2016.04.10
FiftyFifty Eclipse 2014 (Four Roses)  (0) 2016.03.25

FiftyFifty Eclipse 2014 (Four Roses), 11.9%


아로마는 버번이 너무 강해서 별로인 반면에 훌레이버는 버번뿐 아니라 초콜릿도 꽤 강하게 치고 나오고 바닐라의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이 굉장히 기분 좋게 한다. 알콜도 완전히 감춰서 도수에 비해 드링커블하다.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erra Nevada Hop Hunter IPA  (0) 2016.04.10
Stone Winter Harvest  (0) 2016.04.10
Weyerbacher Sunday Morning Stout  (0) 2016.03.25
Mother Earth Boo Koo  (0) 2016.03.25
Oskar Blues Death By Coconut  (0) 2016.03.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