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tyFifty Eclipse 2015 (Woodford Reserve), 11.9%


이제야 만족스럽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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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Fifty Eclipse 2015 (Elijah Craig 12yr), 11.9%


알콜이 너무 튄다. 너무 단조롭고 전혀 컴플렉스한 재미를 찾을 수 없다. 너무너무 실망스럽다. 이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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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Fifty Eclipse 2015 (Coffee), 11.9%


2014년의 자바커피가 훨 나았음. 그때 너무 맛있게 마셔서 2병이나 샀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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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Fifty Eclipse 2015 (Vanilla), 11.9%


캬 예전에 이클립스가 들어오네 마네 얘기를 들었을 때 진짜 돌았구나 생각했는데, 진짜 들어오는 구나. 나도 들어온다는 루머를 듣고 2015년 거는 하나도 구할 생각을 안했는데, 뭐 덕분에 편하게 한국에서 구해 먹으니 그건 좋다. 비싸네 어쩌네 하는 얘기 하는데 이거 미국 소매점에서 30불 가량에 팔리는데 그거 사고 세금 내고 싸서 한국에 보내면 얼마 차이도 안 난다. 물류비에 관세니 뭐니 각종 세금에 수입사 마진에 소매 마진 생각하면 오히려 싸게 들어온 듯. 캐스케이드도 마찬가지고. 물론 절대적으로 6만 원 돈의 값어치를 하냐는 것은 개인 취향 차이니까 다른 문제고. 어쨌든 비싸네 어쩌네 하면서 수입사나 바틀샵 사장님을 마치 칼 안 든 강도처럼 취급할 시간에 이런 가격이 나오게끔 만든 정부의 세금 정책이나 까고 항의해라. 대기업 법인세 감면해주고 담배에 붙는 세금은 올리는 최고존엄을. 알았제?


우선 좀 달다. 많이 달다. 브라운슈가를 졸인 듯한 단 맛이다. 온도가 올라가면 좀 괜찮은데. 어쨌든 기분 좋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바닐라 느낌은 아니다. 혈당 오르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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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s Black Note 2014, 11.4%


엑스퍼디션 스타웃과 더블크림스타웃을 섞어 배럴에 숙성한 것. 아로마는 버번에 바닐라, 코코넛이 인상적으로 느껴짐. 입에 넣으면 강력한 버번이 훌레이버가 한 번 휘몰아치고 은은하게 초콜릿, 바닐라, 토스티드코코넛이 나옴. 그 이후 커피의 비터가 긴 여운을 줌. 이 정도면 좋은 평이 이해됨. 인정.

FiftyFifty Eclipse 2014 (Rittenhouse Rye), 11.9%


윽 이날 많이 마셔서 잘 기억이 안 난다. 맛있었다는 것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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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Espresso Imperial Russian Stout, 11%


죽인다. 처음 나왔을 때도 진짜 맛있게 마셨지만 묵혀서 먹어도 진짜 맛있네. 내 기억에 처음 나왔을 때는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날카롭게 올라왔는데 지금은 확실히 풀이 좀 죽어서 다른 요소와 조화롭고 특히 다크초콜릿이 강하게 올라오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커피가 강조된 임페리얼스타웃 가운데 최고(중 하나)다. 아마 언젠가는 스톤에서 다시 발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거이거 다시 안 나오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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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Fifty Eclipse 2014 (Four Roses), 11.9%


아로마는 버번이 너무 강해서 별로인 반면에 훌레이버는 버번뿐 아니라 초콜릿도 꽤 강하게 치고 나오고 바닐라의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이 굉장히 기분 좋게 한다. 알콜도 완전히 감춰서 도수에 비해 드링커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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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yerbacher Sunday Morning Stout, 11.3%


강한 커피와 은은한 초콜릿. 그리고 이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버번과 바닐라의 달콤함. 진짜 내가 좋아하는 극강의 조합....인데 알콜이 좀 튄다. 알콜만 좀 덜 느껴졌으면 훨씬 좋았을 것.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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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uery Mocha Wednesday 2014, 19.2%


초콜릿과 커피를 넣은 임페리얼 스타웃을 버번 배럴에 숙성한 것. 리저브소사이어티와 호더스소사이어티 회원에게만 판매했다. 블랙튜즈데이+초콜릿+커피라 보면 된다. 어떻게 보면 임스+부재료+버번 배럴이라는 요즘 성공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 나는 별로였다. 기본적으로 도수가 너무 높아서 아무리 알콜을 잘 숨긴 '편'이라 해도 부지할 수밖에 없는데다가 너무 모든 요소들이 강강강강 거려서 마시는 게 쉽지만은 않다. 얘네 블랙튜즈데이를 필두로 한 고도수 라인업 모카웬즈데이, 그레이먼데이, 초콜릿레인을 다 마셔본 결과 초콜릿레인만 졸라 맛있고 나머지는 다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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