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mer Brothers Chocolate Russian Imperial Stout '13, 9.3%


나름 거창하게 reserve 시리즈로 한 것 가운데 하나인데, 꽤나 실망스럽다. 개인적으로 RIS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지간하면 다 맛있게 마시는데, 이 녀석은 초콜릿과 커피, 로스티드 몰트가 잘 조화롭게 어울리는 게 아니라 따로 노는 느낌이다. 


http://widmerbrothers.com/beer/#chocolate-russian-imperial-stou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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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 黑牛, 19.3%


미켈러 흑을 버팔로 트레이스 배럴에 숙성한 것. 흑을 아직 안 마셔봐서 비교를 못 하겠고 기억도 잘 나지 않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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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Farking Wheaton W00tstout, 13%


호밀, 밀, 호두를 넣고 버번 배럴에 숙성한 것. 알콜 부즈가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버번이 너무 강하게 입혀지지 않아서 좋음. 개인적으로는 그냥 IRS가 더 낫다고 생각되어지나 있으면 언제든지 감지덕지. 올해 w00tstout 2.0이 발매될 예정


http://www.stonebrewing.com/collab/w00tst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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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Coast Bourbon Barrel-Aged Old Rasputin XIV, 11.3%


맛있음. 너무 과하지도 않고 버번 향이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초콜릿과 커피, 바닐라, 검은 과일, 나무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주아주 훌륭한 베럴 에이징 맥주. 한국에 들어(오긴 힘들겠지만) 온다면 병당 최소 6-7만 원돈은 할 텐데, 매년 한 두 병은 사서 마실 가치가 충분히 있다. 


2012년 버전. 올드라스푸틴을 12년산 버번 배럴에 9개월 동안 숙성 시킨 것.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rasputin-barrel-age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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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el Smith's Imperial Stout, 7%


deep, complex, rich를 잣대로 봤을 때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정통(?)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마신다는 생각에 위안을. 확실히 미국식 러샨임페리얼스타우트에 익숙한 사람들이 마셨을 때는 실망할 소지가 많다. 뭐랄까 미국식은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빡시다면 영국식 이 녀석은 담백하고 수수한 느낌. 어쨌든 난 좋아.


http://www.samuelsmithsbrewery.co.uk/imperialstou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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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Abbey Serpent's Stout, 11%


오예. 개인적으로는 스톤 RIS이나 올드라스푸틴 뭐 이런 애들보다도 훨씬 맛있게 먹었다.


http://www.lostabbey.com/lost-abbey-beers/seasonal-beers/serpents-st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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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Coast 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9%


작명 센스 좀 보소. 러시아 혁명사에서 읽었던 라스푸틴을 다시 만날 줄 이야. 


라스푸틴은 기괴한 행동, 묘한 성적인 매력 등으로 유명한데, 사실 엄청난 술꾼이었다. 뜨로츠키의 <러시아 혁명사>에서 발췌를 하자면..


서사시같은 언어로 경찰스파이들은 매일 이 친구(라스푸틴)의 향락을 기록했다. "오늘 새벽 5시에 그는 만취된 채 돌아왔다." "25일과 26일 밤, 모 여배우는 라스푸틴과 밤을 보냈다."....그리고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는 만취하여 아침 5시에 집에 왔다." 이렇게 수 년, 수 개월간 세 가지 멜로디만 울릴 뿐이었다: "많이 취한," "무지무지 취한", "완전히 취한."

-Leon Trotsky, <The History of the Russian Revolution>


실로 러시아는 이런 술주정뱅이가 나라의 대소사를 관장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취약한 상태였고, 그가 암살되고 얼마 안 있어서 노동자 혁명이 벌어진다.  


어쨌든 이름 값하는 녀석. 9%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가고, 생각보다 묵직하지 않음. 복잡한 맛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 


정말 해외에서 공수해 오지 않아도 되는 녀석들이 빠른 속도로 많아 지는데, 정말 놀라운 변화다.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 하다.


http://www.northcoastbrewing.com/beer-rasput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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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Espresso Imperial Russian Stout, 11%


원두 향 부왁. 깊고 진한 커피 맛이 아주 훌륭하다. 그냥 IRS보다 나은 듯.


http://www.stonebrewing.com/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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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Tier Imperial Creme Brulee Stout, 9.6%


향을 맡으면 아마 십중팔구 처음 튀어 나오는 단어가 이런 류일 것이다.


"헐퀴"


카라멜 마끼아또와 똑같은 아로마. 비로소 한 모금 들이켜야 비터 때문에 아 맥주구나 하고 느낄 것. 크림브륄레를 먹어 본 적 없지만 어떤 맛인지는 알 것 같다. 


맥주가 얼마나 다양한지 잘 보여 준다. 아주 재미있게 마셨다. 그러나 다시 마실지는 모르겠다.


6월 한정 생산. 저 홀스타인 소가 너무 어울리는.


http://www.stbcbeer.com/black-water/creme-brulee-beer-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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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 Black Hole, 13.1%


커피, 초콜릿 맛과 홉피함이 잘 어울러짐. 마시면 대부분 13.1%라는 것을 모를 듯. 수준급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그나저나 미켈러가 한국에 수입된다니...올해는 정말 놀라운 일의 연속이다.


http://mikkeller.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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