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has to know

Goodman IPA, 6.2%

마셔본 국산 이파 가운데 최상급이지 않나 싶다. 

캔메이커가 빨리 검은 녀석들도 캔입을 했으면 좋겠다. 요즘 브루어리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일일이 돌아다닐 수도 없고 그래서 한 곳에 모아서 파는 건 아주 좋은 생각이라 생각한다. 나같은 검정 맥주 휀을 위해서 빨리 캔입이 됐으면. 

Galmegi Red Devil Rye Pale Ale, 7%

역시 갈매기

Epic Escape To Colorado IPA, 6.2%

이 수입사는 도대체 에픽 거를 열 몇 개를 들고 오면서 빅배드뱁티스트를 안 들고 오냐. 간 보기냐. 그래서 다른 라인업 판매가 부진해서 수입 못 한다고 발뺌하려나. 

Monkish My First Canning Line IPA, 6%

흔히 열대과일 주스같다는 뉴잉글랜드식 이파의 기준으로 본다면 트리하우스보다 더 트리하우스 같은 맥주다. 전에 마신 다른 몽키쉬 이파류는 용두사미처럼 훌레이버가 매가리가 없었는데 이거는 끝까지 훌륭. 바디감도 괜찮고. 살짝 탄산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건 그냥 꼬투리 잡는 수준. 2016년에 마신 가장 인상적인 맥주 가운데 하나.  

Trillium Double Dry Hopped Summer Street, 7.2%

DDH포트포인트 보다 낫다. 알싸한게 나름 매력적. 

Lost Nation Mosaic IPA, 5.5%

그저그럼

The Alchemist Focal Banger, 7%

엄청 시트러시하고 파이니하다. 오렌지, 자몽 껍질에서 나오는 듯한 비터가 인상적. 짱 맛있음. 

Monkish Intelligent Embellishment, 6.5%

작년까지는 브루펍에 NO IPA 입간판을 세워 놓던 몽키쉬가 이제 어느새 IPA의 명가(?)가 되버렸다. 그만큼 2016년은 격동의 한 해였다. 

아로마는 만 점. 유자, 레몬, 시트러스. 근데 훌레이버가 좀 매가리 없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상쾌한 느낌을 준다. 리프레싱하기에 제격. 

Amager Batch 1000, 6.5%

이거 누가 맛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Pipeworks Glaucus Belgian IPA, 6.2%

준수한 벨지안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