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irie Bomb!, 13%


아로마는 커피, 초콜릿, 바닐라, 칠리. 레이블 설명에 나와 있는 요소들이 정말 정직하게 올라 온다. 플레이버는 밀크 초콜릿과 바닐라의 달달함이 먼저 나오고 후에 고추의 알싸함이 따라 온다. 알싸한 여운이 좋고, 그 고추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 좋다. 전반적인 발란스를 저해하지 않는 선. 도수 또한 잘 감췄다. 재밌게 마실 수 있다. 그 재미도 너무 과하면 질리게 마련인데, 딱 좋은 수준이다. 하나 아쉬운 것은 바디가 좀 약하단 느낌이다. 좀 더 묵직한 바디가 뒷받침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http://prairieales.com/beer/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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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Fifty Eclipse 2012 (Old Fitzgerald Barrel), 9.5%

 

5050 브루어리의 대표 주자. Totality 임페리얼스타우트를 베이스로 10여 종에 이르는 variants를 매년 만든다. 물론 매년 다르고. 병 디자인은 같고 뚜껑을 덮는 왁스 색으로 구분지어진다. 각종 버번 위스키 배럴에 숙성시킨 녀석들과 커피 등을 첨가해 만든 녀석 등을 12월에 열리는 Eclipse Release Party에서 공개. 물론 이 파티에 참가하려면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표가 금방 동 나는 것은 물론이고. (참고로 올해 파티 티켓은 100불)

 

바닐라, 코코넛, 초콜릿, 모카, 당밀, 검은 과일과 나무향. 수준급. 비싼 값을 한다. (난 미국 바틀샵에서 29.99불을 주고 구했다)

 

참고로 나와 함께 마신 내 아내는 자기가 마신 최고의 임페리얼스타웃이라며 극찬을.

 

올해 버젼들도 꼭 구해야 하는데 ㅠㅜ

 

http://fiftyfiftybrewing.com/ecli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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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s Expedition Stout, 10.5%


코를 대고 입에 한 모금 넣으면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아 이런게 바로 임페리얼스타우트지"

검은 과일, 초콜릿, 커피가 진득진득하니 올라 온다. 


http://www.bellsbeer.com/brands/15-Expedition%20Stou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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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 Cù't Cà Phê Bia, 11%


cà phê Chồn 커피로 만든 임페리얼 스타웃. 베트남의 족제비가 먹고 싼 커피다. 예상할 수 있듯이 커피, 다크초콜릿, 모카 등이 강하게 느껴진다. 나쁘진 않지만(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당연히 나쁠 수 없다!) 다른 'coffee forward' 임페리얼 스타웃에 비해 더 나은 것도 없다. 최근에 마신 비슷한 스타일에선 Dieu Du Ciel! Péché Mortel이 제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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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tone Walker Parabola 2013, 13%


바닐라, 코코넛 부왁. 스윗초콜릿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올해 버전은 14%던데 내년은 더 높아지는 게 아닌가 몰라. 어쨌든 sipping beer로서는 최고이고, 월드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 준다.


http://www.firestonebeer.com/beers/products/parab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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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u du Ciel! Péché Mortel, 9.5%


예전부터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구했다. 코를 데면 와우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엄청난 양의 커피, 다크 초콜릿이 몰려 온다. 


phenom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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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 黑, 17.5%


도수가 도수인지라 상당히 부지하다. 물론 17.5%까지 느껴지지는 않지만. 맨 정신에 다 먹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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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keller Beer Geek Brunch Weasel, 10.9%


얘는 코피루왁으로 만든 게 아니다. kopi luwak(혹은 civet coffee)은 인도네시아의 사향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것이고. 미켈러가 쓴 녀석은 베트남의 cà phê Chồn이라는 커피다. 얘는 베트남의 족제비가 먹고 싼 커피다. 사실 코피루왁이 엄청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연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야생의 사향고양이를 좁은 케이지에 사육하면서 코피루왁을 생산케 했는데, 이는 여러 윤리적 논란을 야기했다. 미켈러 역시 이런 비난을 의식했는지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곳에서 cà phê Chồn 커피를 받아서 생산한다고는 하지만, 야생 족제비를 사육하는 시스템이어서 논란을 얼마나 피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맥주는 강한 에스트레소, 초콜릿이 매우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질감이 이름처럼 아점에 먹기 딱 좋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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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Divide Chocolate Oak Aged Yeti Imperial Stout, 9.5%


보통 원 버젼의 맥주에 초콜릿을 넣은 녀석이 있다면 강력한 초콜릿을 느낄 것이라 누구나 기대할 것이다. 그런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다. 초콜릿이 은은하게 입혀져 있다. 그것이 실망이라면 실망일 수도 있고,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도 있다. 초콜릿 폭탄이 아니니.


http://greatdivide.com/beer/seasonal/yeti-clan/yeti-clan-april-june/chocolate-oak-aged-yeti-imperial-st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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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Divide Yeti Imperial Stout, 9.5%


커피, 에스프레소, 카라멜, 검은 과일, 로스티드 몰트 그리고 의외로 호피.

나쁘진 않지만 다시 찾을 지는?


http://greatdivide.com/beer/year-round/yeti-imperial-st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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