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Big Bad Baptist Chocolate Raspberry, 11.6%

이름처럼 초콜릿 라즈베리가 강하다. 그게 끝이어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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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armaker Bourbon Barrel Aged Vastness of Space 2020, 13.9%

버번, 카라멜, 다크초콜릿이 장난 아니게 올라온다. 뒤에 살짝 다크후르츠 캐릭터가 나오는 게 기분 좋다. 예전 BCBS 느낌이 강하게 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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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water MCI#3 Blueberry & Maple, 11%

썩은 한약에 설탕 때려 넣은 것 같다. 진짜 기본이 하나도 안 된 맥주. 뽕밭이 바다가 되지 않은 이상 아마 내 인생 마지막 클라우드워터 맥주일 것 같다. 이런 데는 팔아 주면 안 된다. 내 주말을 망쳤다. 진짜 쓰레기 같은 맥주. 맥주는 기호 식품이고 내게 별로였어도 다른 사람은 좋아할 수 있고, 만든 브루어의 고민과 노력도 존중하고, 내가 삼라만상을 다 이해하는 것도 아니기에 내가 마신 맥주를 함부러 쓰레기라 표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진짜 쓰레기다. 요새 국내 맥주든 해외 맥주든 왜 이리 기본이 안 된게 많냐. 정말 한 모금이라도 마시고 수입한 건가. 이런걸 거의 삼 만원 돈 주고 샀다니 단전에서 깊은 빡침이 몰려 온다. 진짜 내 주말을 망쳤다. 농담이 아니다. 돈도 아깝고 내 간 세포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다. 수입사에서 뭐만 수입하면 맨날 언탭드 점수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것만 봐도 언탭드는 조금도 믿을만한게 못 된다. 이런 기본도 안 되고 구역질 나는 맥주가 4.3이다. 0.43도 아깝다. 언탭드는 그냥 얼마나 비싼지, 얼마나 구하기 힘든지, 얼마나 자극적인지를 반영하는 수치일 뿐이다. 

 

목숨이 9개 이상이어서 이번 생은 포기해도 되는 사람 아니면 마시지 마라. 그리고 간이 하나인 사람도 마시지 마라. 우리 인생은 짧다. 그리고 너무 소중하다. 이런 것 마시는데 허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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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Big Bad Baptist Pecan Pie, 10.5%

아로마는 상당히 너티한게 피칸 파이 느낌을 나름 살렸는데 훌레이버는 좀 못 미친다. 그래도 버번과 커피 느낌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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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Café Deth 2018, 14.8%

잘 숙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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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Brownie, 10%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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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Wakefield Black Is Beautiful, 10%

헤이즐넛과 바닐라, 카라멜이 강하게 치고 나온다. 발란스 나쁘지 않고 좋다. 얘네 나름 평범하게 만들려고 한 것 같으나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단내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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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Deth by Cherries 2020, 12.5%

버번도 쨍하고 다크초콜릿도 강하고 바닐라도 은은한게 기분 좋은데 제일 중요한 체리가 이쁘게 입혀져 있지 않았다. 게다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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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Jam the Radar 2018, 13.7%

병입 초기에 마셨을 때는 라즈베리 쥬스를 넣은 것 같더니 그게 잼처럼 변했다. 그 재미한 캐릭터와 바닐라와 다크초콜릿이 너무 맛있게 어울린다. 중간 중간에 버번도 치고 빠지고 피니쉬는 카카오닙스의 떨떠름한 캐릭터가 나온다. 너무 맛있고 재밌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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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KBS 2015, 11.2%

버번은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그래도 커피와 초콜릿은 강하다. 마지막 남은 2015 KBS. 그동안 즐거웠다.

 

참, 얼마 전에 모 맥주 유투버 영상을 보니 KBS를 풀바디가 아니라 하던데, 대관절 아무리 우리가 맥주 바디감 인플레이션 시대에 살고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맥주의 전성 시대에 산다고해도 이게 풀바디가 아니라니. 그렇다면 도대체 뭐가 풀바디란 말인가. 여러분, KBS는 풀바디입니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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