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vador Cookie de Chocolate, 11%

한국에 들어온 소위 패스트리 스타웃 가운데 가장 자극적인 것 같다. 미국에 내놔도 손색 없을 정도로 달고 달고 달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달다. 아무리 우리가 극단의 시대에 산다고 해도 이 정도는 인간이 먹기에 너무한 것 아닌가. 내 췌장에 미안해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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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dor The Beans, 11%

우선 엄청 스모키하다. 커피, 밀크초콜릿도 강하지만 그 뒤에 다크초콜릿 캐릭터도 빼꼼 나온다. 커피 캐릭터가 아주 거칠다.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이 전혀 아니다. 아주 맛있는 건 아니지만 꽤 괜찮다. 아니 많이 괜찮다.

Amundsen Barrel Aged Dessert in a Can - Peanut Butter Caramel Crisp, Jam Doughnut, 11.5%

배럴은 모르겠고 피넛버러와 잼은 잘 살렸다. 게다가 밀크 카라멜을 녹인 듯한 느낌이 입안에 충만하다. 다만 한 캔 다 마실 때쯤 되면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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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Darkstar November 2017, 14.1%

버번, 바닐라, 카라멜, 다크초콜릿. 진짜 환상적이다. 마지막 병이란 게 너무 아쉽다. 백점짜리 정석적인 버번 배럴 임스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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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 Island Bourbon County Brand Regal Rye Stout 2015, 13.2%

이제 5년 돼서 마시는 마지막 리갈라이. 시카고 브루펍에서 사온 것이어서 더 애틋하다. 예전에는 주스 탄 것처럼 캐릭터가 따로따로 놀았는데 지금은 아주 조화롭다. 여전히 버번보다는 베리 같은 상큼한 과일 캐릭터가 강한데 블루베리와 체리, 밀크초콜릿이 아주 조화롭게 이어진다. 이제는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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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kar Blues BA20 Vol.2: Amburilla, 12.5%

와 이건 진짜 방금 생강을 갈아서 듬뿍 넣은 것 같다. 너무 심하네. 마치 삐뚤어질테다 뭐 이런 것처럼.

Lickinghole Creek Absolute Coup of Enlightened Despot, 9.3%

얘네는 기본적으로 임페리얼스타웃을 못 만드는 것 같네. 믿고 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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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 Logic Fundamental Observation 2017, 13.6%

이제 더 묵히면 안 될 것 같아서 마셨다. 버번, 바닐라, 다크초콜릿, 카라멜, 분유의 느낌이 조화롭다. 3년이 지나 힘이 쫌 빠졌지만 그만큼 자리를 더 잡은 안정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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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uery So Happens It's Tuesday, 15.3%

이게 세션 임페리얼스타웃이라 얘기하는 더브루어리. 근데 블랙튜즈데이에 비하면 세션이 맞긴 하다. 전혀 15도 같지 않다는 면에서도 가히 세션이라 부를만 하다. 다만 몇 모금 마시다보면 혀의 운동성이 현저히 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진짜 조심해야 한다. 원래 세션, 과일 소주 뭐 이런게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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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 Island Bourbon County Brand Coffee Stout 2016, 12.5%

뒤늦게 마셔본 2016 커피. 4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커피는 충분히 살아있고, 모든 캐릭터가 뭉글뭉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느새 맥주 찾아 마신지도 10년이 넘었는데 마시면서 예전 버번 카운티 얘기하면서 추억에 빠지고 라떼는홀스 얘기하고 좋았다. 맛도 좋았지만 예전 버번 카운티 커피 얘기하면서 추억에 빠진 시간이 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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