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Abbey Track #10, 13.5%


2012년에 처음 생산되고 올해 초 2번 째로 발매된 녀석. 얘네들의 임페리얼스타웃인 serpent's stout와 배럴에이지드 임페리얼스타웃인 older viscosity에 카카오닙과 커피를 넣고 버번 배럴에 숙성한 것.


첫 맛에서는 바닐라와 에스프레소의 비터가 강하게 몰아친다. 후에 초콜릿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남는데 아주 일품이다. 13.5%의 도수는 잘 숨긴 편이지만 알콜 웜쓰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또 먹어야지.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keller Winbic  (0) 2015.05.10
The Commons Flemish Kiss  (0) 2015.05.10
Evil Twin Molotov Lite  (0) 2015.05.10
de Garde Bu Weisse  (0) 2015.05.10
Cantillon Rosé de Gambrinus  (0) 2015.05.10

Founders KBS 2012, 11.2%


얼마 전에 마신 2015 KBS는 상당히 톡 쏘고 커피, 초콜릿, 버번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알콜도 많이 튀고. 마셨을 때 입안을 때린다고 표현해야 하나? 각각의 성질들이 강해서 서로 치고 받고 미각을 지치게 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묵혀서 그런지 2012 버전이 그런지 (아마 확실히 전자이겠지만) 각 캐릭터가 많이 튀지 않고 아주 조화롭게 어울린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춤을 추는 듯. 이래야 진짜 월드클라스지. 나머지 녀석들도 최소 2년은 묵혔다 마셔야 할 듯.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ntillon Kriek  (0) 2015.05.03
Mikkeller Milk Stout  (0) 2015.05.03
The Rare Barrel Cosmic Dust  (0) 2015.05.03
North Coast Puck  (0) 2015.05.03
Firestone Walker Stickee Monkee 2014  (0) 2015.05.03

FiftyFifty Eclipse 2012 (Bernheim Wheat), 9.5%


음 좀 별론데 얘는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Upright Six  (0) 2015.05.03
Upright Four  (0) 2015.05.03
New Glarus Raspberry Tart  (0) 2015.04.12
Russian River Beatification  (0) 2015.04.12
Rogue Juniper Pale Ale  (0) 2015.04.12

Westbrook Mexican Cake, 10.5%


초콜릿이 폭발. 시나몬은 은은하게. 하바네로 고추는 상당히 스파이시. Prairie Bomb!이 날카로운 송곳같은, 치고 빠지는 고추의 매운맛이라면 얘는 톱처럼 오래오래 아리게 맵다. 나름 흥미롭고 맛있게 먹었지만, 고추를 좀 죽이고 시나몬을 좀 더 키웠으면 더 내 스타일 같았을 것.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ussian River Beatification  (0) 2015.04.12
Rogue Juniper Pale Ale  (0) 2015.04.12
Petrus Aged Pale  (0) 2015.04.12
de Garde Imperial Peach Bu  (0) 2015.04.12
Mikkeller SpontanCranberry  (0) 2015.04.12

The Bruery Chocolate Rain 2013, 18%


블랙튜즈데이에 카카오닙스와 바닐라빈을 넣고 버번배럴에 숙성한 것. 보통 이런 애들 마시면 버번이 많은 걸 압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얘는 초콜릿이 버번을 압도한다. 초콜릿이 주도하고 버번은 보조하는 느낌. 정말 엄청난 양의 향긋한 초콜릿이 느껴진다. 도수도 정말 잘 감췄다. 같이 마신 사람들 모두 10% 정도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주아주 만족!!


더 브루어리 고도수 유명 라인업(Black Tuesday, Grey Monday, Chocolate Rain, Melange #3) 가운데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녀석. 이런 걸 마실 때 진짜 행복하다.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keller SpontanHibiscus  (0) 2015.04.12
Mikkeller SpontanBlackthorn  (0) 2015.04.12
Mikkeller George vs. Brian (Cherry Wine)  (0) 2015.04.12
Kasteel Cuvée du Chateau 2012  (0) 2015.04.12
Rodenbach Vintage 2010  (0) 2015.04.12


Mikkeller George vs. Brian (Cherry Wine), 15%


괜찮았음.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keller SpontanBlackthorn  (0) 2015.04.12
The Bruery Chocolate Rain 2013  (0) 2015.04.12
Kasteel Cuvée du Chateau 2012  (0) 2015.04.12
Rodenbach Vintage 2010  (0) 2015.04.12
Mikkeller SpontanSourCherry  (0) 2015.04.12

Foothills Bourbon Barrel Aged Sexual Chocolate 2011, 9.75%


맛있게 먹었다. 대체로 무난하다는 느낌이다. 아주 인상적이진 않고. 이걸 구할려고 밤새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좀 아닌듯.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denbach Vintage 2010  (0) 2015.04.12
Mikkeller SpontanSourCherry  (0) 2015.04.12
de Garde Imperial Blu Bu  (0) 2015.04.12
Beer Haul  (4) 2015.04.01
Mission Dark Seas Bourbon Barrel Aged  (0) 2015.04.01

Mission Dark Seas Bourbon Barrel Aged, 11.25%


거의 감지하지 못 할 정도로 버번이 안 입혀져 있다. 이게 뭐지? 이거 무슨 군대에서 설렁탕 나오면 소를 넣고 끓인게 아니라 소가 한 번 발 담갔다가 나온 거라는 뭐 그런건가? 버번 통에 살짝 담갔다가 병입했나. 베이스 맥주가 나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지만 약간 우롱당한 느낌. 배럴에이지드 맥주에서 기대할 법한 요소들이 없거나 너무 미미해서.


이거 수입해서 또 6만 원에 팔아보라. 아주 그냥.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 Garde Imperial Blu Bu  (0) 2015.04.12
Beer Haul  (4) 2015.04.01
Tröegs Nugget Nectar  (0) 2015.04.01
Kern River Citra Double IPA  (0) 2015.04.01
Port Brewing Board Meeting (Pappy Van Winkle Bourbon Barrel Aged)  (0) 2015.03.30

Mikkeller Beer Geek Vanilla Shake, 13%


바닐라쉑까지 들어오다니! 수입 중단을 대비해 쟁여 놓을 필요 있음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 Brewing Board Meeting (Pappy Van Winkle Bourbon Barrel Aged)  (0) 2015.03.30
Grassroots Arctic Saison  (0) 2015.03.30
Goose Island Juliet  (0) 2015.03.30
The Rare Barrel Shadows of Their Eyes  (0) 2015.03.30
Toppling Goliath ZeeLander  (0) 2015.03.27

The Bruery Grey Monday 2013, 18.25%


블랙튜즈데이에 헤이즐넛을 넣은 것. 기본적으로 상당히 비슷하다. 강하고 강하고 강하다. 너무 강하다. 도수에 비해서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도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알콜취가 상당히 올라온다. 버번, 초콜릿, 간장, 바닐라 그리고 무엇보다 알콜을 느낄 수 있다. 블랙튜즈데이보다 너트가 많이 느껴지고 좀 더 부지한 느낌.


다시 용 쓰면서 구해서 마시겠냐고? 네이버!

'음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keller SpontanRedcurrant  (0) 2015.03.20
Mikkeller SpontanPeach  (0) 2015.03.20
Bush Prestige  (0) 2015.03.20
BrewDog Abstrakt AB:10  (0) 2015.03.20
Mikkeller MAD Sød  (0) 2015.03.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