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ers Dankwood, 12.2%


굳이 배럴 에이징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잘 만든 아메리칸 스타일 발리와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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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Solid Gold, 4.4%


애매하다. 스타일 자체가 갖는 한계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앞으로 수입은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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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KBS 2018, 12.3%


올해 들었던 가장 황당한 말이 이게 맛 없어서 다 못 마시고 버렸다는 거다. 취향은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황당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못 먹을 정도의 이유가 궁금하다. 정식 수입돼서? 더 이상 소수만 구할 수 있는 '꼬미수'가 아니어서?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개나 소나 마셔서? 너무 싸서? 


뭐 이유가 어쨌든 이런 여론 덕분에 난 손 쉽게 근 한 박스를 사서 이미 10병 정도 마셨다. 예전에는 KBS면 아끼고 아끼다가 날 잡아서 마시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 때나 부담없이 냉장고에서 쓱 꺼내서 마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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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KBS 2016, 12.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 버전. 2월에 병입된 미제용(?). 예의 그 버번과 초콜릿, 커피가 조화롭다.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길게 남는다. 적어도 얘는 내가 알고 내가 좋아하는 최상의 KB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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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Imperial Stout 2013, 10.5%


이렇게 오래된 게 냉장고에 있었다니. 농익은 다크 후르츠와 다크 초콜릿이 진하게 올라온다. 침 고인다. 


Founders CBS 2017, 11.7%


난 CBS가 (병으로) 다시 발매된다고 했을 때 분명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할 거라 확신했다. 왜냐하면 2011년에 CBS가 처음 발매되자마자 전설이 된 데에는 당시 버번 배럴 숙성 임페리얼스타웃(이조차도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다)에 메이플을 넣은 (아마도) 최초의 시도였기 때문이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시도였던 것이었다. 


그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고 메이플을 넣은 임스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눈높이와 혀높이는 높아져 왠만한 수준이 아니고서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어졌다. 또 버번 배럴 숙성 임스가 너무 흔해져 그동안 각 브루어리들의 경험과 실력이 향상된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배럴 임스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지난 몇 년간 크래프트맥주 씬은 엄청난 격변의 시기를 겪었고 단순히 완성도만이 아니라 희소성과 마케팅 등 맥주 외적인 요소가 소위 덕후들이 평하는 맥주 사이트 상위권에 맥주가 랭크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물량으로 돌아온 CBS의 귀환은 태생적으로 실망을 안 길 요소가 다분하다 할 수 있겠다. 


어쨌든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았다. 메이플이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지만 버번과 다크초콜릿, 메이플, 바닐라가 나름 잘 어울린다. 초년도 KBS에서 느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부즈와 쨍한 버번도 없어서 마시기 편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미국 내수로 풀린 750 댓병과 수입된 작은 병의 맛이 다르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역시 맛은 혀보다 뇌가 느낀다는 평소 내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수도 없이 많은 근거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Founders DKML, 14.2%


바닐라를 넣은 아메리칸스트롱에일을 버번 배럴에서 숙성한 후 졸이고 졸인 느낌. 너무 강할거라 걱정했는데 마시기에 많이 힘들진 않았다.

Founders reDANKulous, 9.5%


난 홉통기한 따지는 열혈 덕후는 아니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병입한지 5~6개월 지난, 그것도 홉을 강조한 스타일의 맥주를 시장에 푸는 건 진짜 개싸가지 아냐? 만약 물량을 제공해주는 쪽의 갑질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면 마진을 최소화해서 팔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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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KBS 2015, 11.2%


2년 전에 마셨을 때는 진짜 버번도 날카롭고 커피도 날카롭고 초콜릿도 날카롭고 알콜도 날카로웠는데 이제는 다 몽글몽글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커피는 제 목소리를 내고 있고 버번이 부드럽게 뒷받침하고 있다. 케이비에쓰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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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PC Pils, 5.5%


살짝 시트러시하고 살짝 레모니하다. 깔끔해서 여름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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